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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1-23 13: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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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산전의 HVDC 사이리스터 밸브.

LS산전(대표 구자균)이 국산화에 성공한 HVDC(초고압직류송전) 싸이리스터 밸브 기술이 학계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S산전은 지난 23일 대구 경북대에서 개최된 ‘2012년도 전력전자학회 정기총회’에서 HVDC(초고압직류송전) 싸이리스터 밸브 기술로 ‘올해의 전력전자제품상’, ‘기술상’, ‘감사패’ 등 총 3개 부문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10월에는 HVDC 핵심기기를 국산화했다는 평을 받아 ‘2012년도 대한전기학회 전력기술부문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LS산전이 개발한 HVDC 싸이리스터 밸브는, HVDC 시스템의 변환설비 중 심장 역할을 하는 핵심적인 설비로 교류를 직류로, 또는 직류를 교류로 변환시켜 교류 계통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장치다.

LS산전이 개발한 싸이리스터 밸브는, 기존 제주-해남간 설치되어 있는 HVDC 밸브와는 다르게, 지진에 강하고, 설치가 쉬우며,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밸브 전체를 건물 천장에 매다는 방식(Suspending Type)을 채택했다.

LS산전은 2009년 한전, LS전선, 대한전선과 공동으로 HVDC 국산화 기술개발을 위한 합동 연구에 착수, 지난해 HVDC 전용공장을 부산 진해 경제자유구역 화전산업단지에 준공하며 부품입고에서부터 성능검사, 조립, 시험, 시운전을 가능케 했다.

이에 대한 첫 성과로, 지난해 말 부산사업장에서 ±80kV HVDC 변환용 변압기를 성공적으로 개발 완료하고 최종 시험을 거쳐 한국전력공사와 협동연구로 진행하고 있는 HVDC 실증단지인 제주 금악변환소와 한림변환소에 성공적으로 설치했다.

또한 차례로, ±250kV / 200MW 시스템까지 적용이 가능한 싸이리스터 밸브, Control & Protection 시스템 플랫폼을 국산화 시키는 등 HVDC 시스템의 핵심 부품 개발을 모두 완료하고, 올해 안으로 제주 HVDC 실증단지에 Pilot 시스템에 대한 실증 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난 2009년 이후 HVDC 시스템 국산화를 위해 핵심 기술 개발에 매진한 임직원 모두의 땀의 결실”이라며, “연말까지 HVDC 시스템의 실증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해외 기술 선진국들이 선점한 HVDC시장에 적극 진출해 첨단 전기·전력 분야 신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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