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주 전국 휘발유와 경유의 주유소 판매가격은 리터당 1,947.9원, 1,770.9원을 기록하며 10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가 23일 발표한 국내유가동향에 따르면 휘발유, 경유가격은 전주 대비 각각 9.5원, 8.3원 내려갔다.
휘발유 가격의 지역별 가격차는 서울(2,020.5원), 충남(1,965.7원), 충북(1,957.1원) 순으로 가격이 높고, 광주(1,913.7원), 대구(1,914.8원), 제주(1,921.5원) 순으로 가격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최고-최저 가격차는 휘발유 106.9원(서울-광주), 경유 115.5원(서울-광주)으로 집계됐다.
11월 2주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에서 GS칼텍스가 가장 높고 SK에너지가 가장 낮았으며, 경유는 현대오일뱅크가 가장 높고 SK에너지가 가장 낮았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태 등 중동의 정세불안 고조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최근 10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도 내주이후부터 휘발유를 중심으로 점진적인 상승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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