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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1-26 18: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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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석우 지경부 장관이 수출입 동향 점검 회의를 주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수출이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해 세계적으로 수출 및 교역이 감소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독일, 대만 등 주요 경쟁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가 26일 홍석우 장관 주재로 업종별 협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수출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내년도 수출 여건 진단을 위한 업종별 수출입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계 경기침체로 어려웠던 올해 수출을 최종 점검하고, 자동차, 조선 등 주력 수출 업종과 플라스틱, 비철금속 등 중소수출 업계의 수출애로사항 및 수출 지원 요청사항을 검토하기 위해 열렸다.

2012년 1월에서 10월까지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한 4,554억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0.7% 감소한 4,331억달러로 무역수지는 22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10월 들어 월간 수출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돼 우리 경제 회복에 청신호를 주고 있다.

이에 올해에도 무역 1조달러 달성은 가능하나, 달성시점은 작년 무역 1조달러 달성일인 12월 5일보다 다소 지연될 전망이다.

또한 2012년 1월부터 9월까지의 무역규모는 7,979억달러로 영국에 이어 세계 8위이며, 올해 이탈리아를 제치고 사상처음으로 세계무역 8강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철강 업계는 세계 경제 침체에 따른 철강공급 과잉 심화로 수출 감소가 불가피했다. 또한 원료가격 하락으로 철강수출단가 약세가 지속되면서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액 감소가 전망된다.

향후 상대적으로 채산성이 양호한 미국, 일본 등 고급재 시장의 수출비중을 확대하고, 자동차, 에너지 플랜트 등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전략시장 위주로 수출확대를 추진해야 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석유 화학부문에서는 적극적인 설비증설로 수출 물량은 증가했으나, 단가하락에 따른 수출 채산성 악화로 업계 경영난이 지속됐다. 또한 中 수요 둔화가 2013년에도 회복이 어려울 전망이고 일부 신흥시장 중심으로 소폭 수요가 증가할 예상이다.

이에 정부는 주요업체의 투자 증대를 통해 수출 경쟁력 확보하고, 인도, ASEAN 등 신흥시장 진출 확대로 시장 다변화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계 분야에서는 중국, 중동, ASEAN 등의 경기는 투자심리 회복으로 회복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반면에 일본, 유럽 등의 경기는 완만한 회복세에 그칠 전망이다.

이에 다양한 세계시장 요구수준에 맞는 시장 맞춤형 기술개발 지원을 강화하고, EU, GCC 및 러시아, 브라질, 베트남 등 신흥국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 시장개척 지원 강화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미국의 연말경기 호조를 보이여 저가 태블릿 판매가 본격화 되는 등 양호한 환경이다. 또한 스마트기기의 고성장 지속, Win8 본격화, 공급량 조절 등으로 내년도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반도체 산업은 미세화투자를 지속하고 제품간 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화를 지향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석유제품은 개도국의 산업생산 증가 및 수송용 석유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또한 한·미 FTA 발효에 따리 對미국 항공유 수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시장 상황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하며 적극적 마케팅으로 수출시 직접 트레이딩에 나서 안정적 제품공급 및 장기적 신뢰를 구축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철금속은 미국, 유럽, 중국의 수요 둔화와 비철금속 가격 약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 전망이다.

이에 정부는 알루미늄 캔 재활용 시설 확대로 수출 경쟁력 확보 및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동가공제품의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 동남아의 슬리팅 센터 확충을 적극 활용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참석자들은 2013년에도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둔화와 단가 하락, 보호무역주의 점증 등 수출 여건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주요 업종별 협회들은 EU 재정위기 장기화 등에 따른 세계적 수요 부진을 수출 확대의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꼽았으며, 글로벌 교역 환경 악화로 자국 산업의 보호를 위해 점증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도 수출기업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수출 확대를 위해 상대적으로 여건이 좋은 신흥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수입규제 움직임에 적극 대처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정부는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해외마케팅, 무역금융 지원 확대 등 수출 촉진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홍석우 장관은 “올해 수출이 대외 여건 악화로 다소 부진했으나 10월 이후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경쟁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며 “12월 중 무역 1조 달러 달성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올해 우리나라가 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 무역 8강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수출이 경기회복의 선두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업들이 적극적인 마케팅활동 등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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