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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1-28 15: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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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D 19社 3분기 경영실적(단위 : 억원, %).


지난 3분기 국내 LED 관련 19사는 총 매출 2조2,881억원을 올려 전기 대비 2.1%, 전년동기 대비 15.8% 증가를 기록했다.

총 영업이익은 463억원으로 전기 대비 9.4%, 전년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 반면 총 순이익은 58억원으로 전기 대비 73.4% 감소를 기록했다.

현재 LED시장은 일본 원전 사태 및 에너지 고갈 위기로 고효율 조명에 대한 수요 증가 및 각국 정부들의 지원책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지만 시장을 활성화시키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국내 LED기업 매출 증가는 조명보다는 TV용 BLU, 스마트폰용 부품이 이끌었으며 특히 삼성전자 납품 기업들은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과 함께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 기업별 실적

LG이노텍은 지난 3분기 1조1,548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기 대비 2.5%의 감소를 보였지만 전년동기 대비 13.9%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손익은 6억3,000만원 손실을 기록했지만 전기와 전년동기보다 적자폭이 크게 줄었고 순손실은 167억원으로 전기 대비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이 같은 LG이노텍의 실적은 매출총이익보다 큰 영업비용 때문이며 LG이노텍의 3분기 실적 중 LED부문 매출은 3,000억원에 육박했지만 이익 부문은 적자를 기록했다.

계절적 성수기인 3분기 LED부문의 적자폭이 줄기는 했지만 앞으로의 전망이 좋지는 않다고 증권가는 보고 있다.

LED조명 및 BLU 생산기업인 서울반도체는 지난 3분기 2,3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기 대비 11.4%, 전년동기 대비 40.9%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잔기 대비 50%, 전년동기 대비 81.9%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9억원으로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7.9%, 89.5% 감소했다.

서울반도체의 이 같은 실적은 3분기 매출액은 조명 및 자동차, TV용 BLU, 백색가전 부문의 두 자리 수 성장과 신제품 아크리치2의 판매약진이 돋보인 결과다. 특히, 신제품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매출총이익이 425억원을 기록해 전기 대비 28%가량 증가했다.

터치패널 생산기업인 일진디스플레이는 지난 3분기 1,67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기 대비 6.8%, 전년동기 대비 41.2%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181억원으로 전기 대비 4.3% 감소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했고 순이익은 179억원으로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7%, 223.8%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3분기 호실적을 거두면서 갤럭시노트10.1에 들어가는 터치스크린을 가장 많이 공급하고 있는 일진디스플레이가 그 효과를 톡톡히 본데 따른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태블릿PC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회사의 사업전망은 매우 밝다. 삼성전자는 2013년 태블릿PC 출하량 4,500만대를 목표치로 잡고 있다.

BLU 및 LED웨이퍼 생산기업인 한솔테크닉스는 지난 3분기 1,3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기 대비 10.1%, 전년동기 대비 28.5% 감소한 것이다.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각각 71억원, 88억원, 적자를 기록해 전기와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를 이어갔다.

이 같은 실적 감소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TV산업 성장이 정체되면서 한솔테크닉스의 주력인 TV용 BLU와 LED웨이퍼 사업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LED 소자, 모듈, 조명제품과 LCD TV용 LED BLU를 생산하는 루멘스는 지난 3분기 1,30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기 대비 7.8%, 전년동기 대비 52.9%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전기 대비 0.7%, 전년동기 대비 299.3% 증가했고 순이익은 63억원으로 전기 대비 5.7% 감소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291.1% 증가했다.

이 같은 루멘스의 실적 개선은 회사의 캐시카우인 LED BLU 매출이 납품처인 삼성전자의 LED TV 매출 증가와 함께 올랐기 때문이다. 또한 LED조명부문도 큰 실적개선을 거둬 3분기 실적 개선이 한 몫 했다.

휴대폰 부품 및 LED조명을 생산하는 알에프텍은 지난 3분기 80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기 대비 31.3% 증가한 것이며 전년동기 대비 114.7%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전기 대비 24%, 전년동기 대비 214.4% 증가했고 순이익은 50억원으로 전기 대비 7.5%, 전년동기 대비 44.6%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스마트폰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스마트폰용 부품 매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알에프텍의 지난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 중 LED 조명 및 Power, 부품 부분이 차지한 비중은 7%였다.

트렌지스터, 포토센서, LED 등을 생산하는 광전자는 지난 3분기 64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기 대비 2.4%, 전년동기 대비 18.7% 감소한 실적이다.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각각 13억원과 53억원으로 적자전환 됐다.

광전자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 중 LED/LDM등의 매출은 5.17%를 차지했다.

각종 조명용 전구를 생산하는 금호전기는 지난 3분기 568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기 대비 2.4%, 전년동기 대비 5.7% 감소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전기 대비 9.2%, 전년동기 대비 30.3% 감소했고 순이익은 3억1,700만원으로 전기 대비 147.9%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63.2% 감소했다.

반면 지난 3분기까지 금호전기의 LED램프 누적판매매출은 574억7,000으로 전년 판매매출 410억900만원을 돌파했다.

각종 전자제품용 광학렌즈를 생산하는 세코닉스는 지난 3분기 50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기 대비 49.9%, 전년동기 대비 122.9%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전기 대비 109.2% 증가했고 순이익은 95억원으로 전기 대비 285.4%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스마트폰의 확대와 함께 핸드폰용 카메라 모듈 수요가 증가하고 자동차용 블랙박스의 매출 증가 가운에 렌즈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LED 생산기업인 루미마이크로는 지난 3분기 473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기 대비 45%, 전년동기 대비 199.9%의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전기 대비 52%, 전년동기 대비 1,692.1% 증가했고 순이익은 21억원으로 전기 대비 10.9%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일본의 전력문제 등으로 인한 조명용 LED 시장 성장과 더불어 LED Tube Module Set 수요 증가로 매출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회사는 3분기 이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파워서플라이, 혼성집적회로, 화공약품과 LED를 생산하는 유양디앤유는 지난 3분기 434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기 대비 19%, 전년동기 대비 15.7%의 증가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전기 대비 66.7%, 전년동기 대비 131.4% 증가했고 순이익은 10억1,700만원으로 전기 대비 66.6%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개선은 파워서플라이 제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유양디앤유의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 중 LED가 차지한 비율은 1%정도다.

반도체, SMT 및 LED용 제조기계를 생산하는 프로텍은 지난 3분기 269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기 대비 32.9%, 전년동기 대비 129.4%의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전기 대비 46.7%, 전년동기 대비 226.7% 증가했고 순이익은 51억원으로 전기 대비 34.3%, 전년동기 대비 167.6% 증가했다.

프린터 부품인 블레이드롤러와 LED 및 LED램프를 생산하는 대진디엠피는 지난 3분기 227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기 대비 13.7%,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6%, 60.8% 감소했고 순이익은 5억원으로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8.5%, 65.8% 감소했다.

대진디엠피의 이 같은 실적은 LED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프린터 부품의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포토다이오드, 포토트렌지스터 등 광반도체를 생산하는 오디텍은 지난 3분기 20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기 대비 1.4%, 전년동기 대비 6.9% 감소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전기 대비 8.4% 감소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70.7% 증가했고 순이익은 21억원으로 전기 대비 8.2% 줄었지만 전년동기 대비 71.9% 늘었다.

핸드폰 부품 및 LED를 생산하는 한성엘컴텍은 지난 3분기 184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기 대비 20.3%, 전년동기 대비 60%의 감소를 기록했다.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각각 81억원과 99억원 손실을 기록해 전기에 이어 적자지속을 나타냈다.

LED조명제품 생산기업인 동부라이텍은 지난 3분기 18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기 대비 19.5% 감소를 기록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45.1% 증가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5,300만원으로 전기 대비 98%, 전년동기 대비 96.5% 감소했고 순손익은 5억1,900만원 손실을 기록했다.

반도체장비 제조기업인 미래산업은 지난 3분기 6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기 대비 35.3%, 전년동기 대비 68.7% 감소한 실적이다.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각각 28억원과 3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씨티엘은 지난 3분기 4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기 대비 9.5%, 전년동기 대비 0.3% 감소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2억8,400만원으로 전기 대비 65.5%, 전년동기 대비 69.1% 감소했고 순이익은 4억4,600만원으로 전기 대비 36.1%, 전년동기 대비 61.1% 감소했다.

와이즈파워는 지난 3분기 27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기 대비 53.9%, 전년동기 대비 54.2%의 감소를 기록했다.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각각 11억원과 1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 향후 전망

LED 관련 기업들은 올 4분기까지는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힘든 시장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 등이 다가오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활력을 잃은 수요가 쉽게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반면 내년부터는 서서히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대부분 기업들은 기대하고 있다. 각국 정부는 친환경, 고효율 LED조명 사용을 장려하고 있으며 보급 장벽이었던 LED가격도 서서히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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