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2-11-29 13:47:23
기사수정

산업의 근간 용접, 종사자 자부심 갖도록 최선


▶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는데

특별한 소감은 없고 용접공학을 전공하고 30년간 꾸준히 기업, 대학에서 꾸준히 용접 관련분야에 종사해 왔고 용접학회에 참석해온지도 25년 됐다. 특히 올해 설럽 30주년을 맞은 용접학회의 회장으로 선출돼 대단히 감사하고 자부심도 갖는다. 하지만 큰 짐을 지는 기분도 든다.

대부분 학회가 30주년을 맞으면 제2의 도약을 맞이한다. 그래서 대한용접접합학회도 도약을 위해 2014년 IIW(International Institute of Welding, 국제용접학회)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전 세계 60개국 대표자들이 참석하고 600여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러한 행사를 수행하는 의장으로서 큰 부담이 된다.

아시아에선 일본과 중국이 이미 개최했지만 한국은 그동안 개최하지 못했다. 늦게나마 학회를 개최하게 되 기쁘지만 1주일간 진행되는 행사를 잘 준비하고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 그동안의 학회 성과는

용접학회의 성과는 학회에 가입하는 가시적인 회원 수로 판단 할 수 있다.

초창기 10년에는 한해 논문 발표가 50편 정도였고, 그 다음 10년에는 100편 발표에 등록자가 150명이었다. 30주년인 올해는 그 두 배 정도의 성과를 거뒀다. 이는 용접접합학회가 어느덧 중견학회로 발돋움 했다는 증거다.

용접접합은 특수한 분야에 속해 전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용접접합이란 주제로 350여명이 모일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성과다.

▶ 2013년부터 학회 운영 계획은

2013년 용접학회 운영 계획은 첫째, 젊은 학자들, 젊은 연구자들이 많이 참여하는 학회를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 가칭 ‘영 프로페셔널 리서치 어워드(Yong Professional Researcher Award)’와 ‘영 프로페셔널 엔지니어 어워드(Yong Professional Engineer Award)’도 만들어 많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둘째, 회원과 회원의 스킨십을 위해 2개월 마다 뉴스레터를 통해 학회의 진행 사항을 보고하고 특별 회원사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준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셋째, 학회의 국제화다. 지금까지 5년에 한 번씩 국제학회를 개최해 왔다. 그러나 이제는 회원들의 관련 분야가 매우 다양해 회원들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학회가 도움을 제공해 회원들의 소통을 도모하고자 한다.

또 IIW가 있지만 아시아 지역의 국제 모임도 있다. 그러나 한국은 지금까지 열심히 참여하지 않았다. 따라서 아시아 지역 용접분야에서 일본과 중국의 목소리는 컸지만 한국은 잠잠했다. 그러나 앞으로 한국의 목소리가 들리게끔 학회가 나설 것이다.

넷째, 임기 중 개최되는 ‘IIW 2014’의 성공적인 개최다.

‘국제용접학회 2014’ 성공 개최 최선

국제화 통한 亞 역내 발언권 ‘강화’

회원간 교류 확대, 다양한 노력 시도


다섯째, 용접학회가 30주년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관련된 정관이나 규정이 10년에서 20년 전의 규정인데 이를 임기동안 리모델링하고 현 시점에 맞는 정관과 규정을 새롭게 정립할 계획이다.

여섯째, 학회지의 SCI(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화다. 국내에서 발행되는 학술지 가운데 SCI에 수록되는 것은 12종 정도인데 용접학회학술지를 이에 포함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이창희 신임회장의 2013년 학회 운영계획.

▶ 대부분의 국민들은 용접을 3D로 여기는 데

용접 관련 엔지니어와 학생들은 취업에 전혀 문제가 없다. 세상은 3D 산업이라 하지만 자동차, 조선, 전자, 건설, SOC 등 여러 분야에서 용접접합 종사자들이 일하다. 용접 종사자들은 취업을 못하거나 여건이 열약해 이직을 결심한다던가 하는 일은 전혀 없다.

현재 취업 시장의 좁은 문을 뚫기가 매우 어렵다고 하지만 용접접합을 전공한 대학생들은 물론 전문학교를 졸업한 학생들도 기술자로서 취업하는데 문제가 없다. 오히려 전국 각지의 산업 현장에서 용접접합 전공자를 찾으려고 해도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더불어 학회에선 IIW와 연관해 국제 인증 자격증 발급도 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용접자격기사나 기술사 자격증만 있으면 전 세계 어디서나 인정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현장교육을 통해 인증 받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교육하며 인증제를 확대할 방침이다.

그러므로 용접접합 종사자들은 취업에 대해 전혀 걱정할 것이 없다.

사람들이 3D라고 하는 현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직접 용접하는 사람들은 전체의 10%도 안 된다. 지금은 전부 자동화 돼있고 로봇이 작업하기에 3D라고 생각하는 용접 엔지니어나 연구자들은 없다.

▶ 용접접합 관련 産·學·硏 관계자들에게 바라는 점은

용접이 뿌리산업에 포함 됐다. 이는 용접이 우리나라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분야라는 뜻이고 정부에서도 이를 인정해 주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대한민국 산업의 기초를 튼튼히 하는데 앞장서는 용접산업 관련 종사자들이 맡은 분야에서 더 열심히 일해주시길 바란다. 이를 통해 국가 산업의 뿌리가 더욱 굳세지고 산업 강국 대한민국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약이 기대된다.

대한민국 산업의 발전이 용접 종사자들의 자랑이요 자부심이 되도록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인터뷰를 통해 전한다.

▲ 총회와 함께 개최된 추계 학술대회 모습.

약력


한양대학교 금속공학 학사
UNIV, OF TENNESSEE 금속공학 석사·박사
금속재료, 금속가공(용접) 전공
POSCO/RIST 책임연구원
現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
現 한양대 철강공정 및 응용연구소 소장
現 POSCO 석좌교수/전문교수
現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現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수상 경력


2000OUTSTANDING SCIENTISTS PF THE 21ST CENTURY (2005)
THE MARQUIS WHO'S WHO IN SCIENCE AND ENGINEERING (2005)
제 1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2006)
대한금속재료학회 윤동석상 (2007)
대한용접접합학회 논문상 (2007)
한양대학교 강의우수교원 (2008)
대한용접접합학회 학술상 (2009)
지식경제부장과 표창장(제 10회 철의 날) (2009)
한양대학교 산학협력우수교수상 (2010)
한양대학교 연구분야 최우수교수상(공학부문) (2011)

0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1234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