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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1-30 15: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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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중소기업 경영포럼'에서 오영호 코트라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수출과 연계한 중소기업 지원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최근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가 열렸다.

코트라(오영호 사장)가 지난 29일 섬유센터에서 ‘중소기업 글로벌 경영포럼’을 개최하고 수출과 기업의 성장률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중소기업 중심의 무역성장을 위한 주요 과제를 학계와 공동연구하고 전환기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열렸다.

포럼에서는 임채운 중소기업학회장이 그간 연구를 토대로 중소 수출기업의 저변확대 방안을 설명하고, 카톨릭대 김기찬 교수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전략을 밝혔다. 이어서 숙명여대 오준석 교수는 무역과 일자리 창출에 대해 발표하는 등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제안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패널들과 중소기업관련 정·관·학계 전문가들은 역량 있는 내수전문 중소기업을 글로벌화하기 위한 유인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포럼에 참석한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은 “수출 초보·내수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고 중견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일자리와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월 9일부터 9월 5일간 11만 제조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조사에서 수출하지 않는 기업 중 42.9%가 최근 3년간 5%미만의 저성장을 한 반면, 1,000만달러 이상인 수출기업은 80% 이상이 5%~20%의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출액이 높을수록 고용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수출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최근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도 11.7%의 기업들이 향후 3년간 매년 수출과 매출 모두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해 중소기업 중심의 새로운 무역성장 동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력생산품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2.89%였으며, 주력생산품의 비중이 높을수록 수출비중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비 평균은 8억7,900만원이었으나 수출하지 않는 기업의 경우 2억2,400만원에 불과해 제품의 전문화와 R&D가 수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시장에 대해서는 수출액이 적은 기업들은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편중된 반면 수출액이 많은 기업들은 유럽, 북미 등 주력시장의 비중이 컸으며, 신흥국 고가제품시장이 향후 가장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애로요인에 대해서는 거래선 및 바이어 발굴에 가장 많은 애로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수출액 규모별로 수출계획 수립, 현지 마케팅 활동, 바이어와의 커뮤니케이션 등 주된 애로 요인에 차이를 보여 수출 성장단계별로 지원제도를 차별화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무역 1조 달러 달성까지 양적 무역성장을 위해 달려왔다면, 이제 국민경제 전체를 위한 질적 무역성장을 생각해야 할 때”라며 “그 중심에 중소기업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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