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은 3분기 매출 5,775억원, 영업이익 386억원, 당기순이익 230억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7%, 46%, 69% 늘어난 수치다.
3분기까지의 총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5.9% 증가했으며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8% 증가한 1조7,102억원을 달성했다.
이같은 실적호조는 회사의 신동사업부문(민수)과 방산사업부문의 고른 실적호조 때문이다.
신동사업부문에서는 자동차 경기호조와 스마트기기/PC 수요증가로 판/대의 내수 판매가 증가했으며, 담수용 합금관, 봉, 소전의 수출량이 증가함에 따라 전체적인 판매 중량이 늘었다. 그러나 신동사업부문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원자재가격의 하락으로 4.7% 감소한 1조 3,085억원을 기록했다.
방산사업부문의 경우 중대구경탄의 조달물량 증가와 스포츠탄의 수출호조로 인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01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회사의 4분기 매출도 방산사업부문의 조달물량 증가로 인해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