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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2-06 17: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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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치윤 덕양 사장(左)과 이재환 SK에너지 울산CLX 부문장이 수소공급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수소 전문기업 덕양이 신설 수소(H₂)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SK에너지에 공급키로 하며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게 됐다.

덕양(회장 이덕우, 사장 이치윤)은 SK에너지와 지난달 28일 오전 SK에너지 울산공장 본관에서 이치윤 사장과 이재환 울산CLX 부분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공급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MOU는 덕양이 수소 공장 완공 후 SK에너지 정유공장과 인근 공장에서 필요로 하는 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양사간 동반성장의 기회로 삼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덕양은 현재 울산광역시 남구 용연동 SKC공장 인근 약 3,300㎡(약 1만평)부지에 2014년 7월 완공을 목표로 5만N㎥/h규모 수소 공장을 짓는 중이다.

기존 수소업체들은 부생가스 정유 및 화학공정의 부산물인 저순도 수소 원료가스(raw gas)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원료가스의 감산과 가격상승으로 인해 원활한 생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덕양은 대규모 투자를 단행, 천연가스 개질을 통해 수소를 생산함으로써 안정적인 공급시스템을 갖추고 진정한 수소메이커로 도약하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SK는 자체 수소생산설비를 갖출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기업인 덕양과 손잡아 비용절감은 물론 상생협력에 적극 나서는 기업 이미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이날 이치윤 사장은 “SK와 맺은 수소공급 MOU가 대기업과 지역의 중견기업이 동반성장하는 좋은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수소 공장 건설에 최선을 다해, 최적의 가격으로 적기에 공급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환 SK에너지 울산CLX 부문장은 “이번 사례는 울산 지역 내 기업 간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이자 상생경영의 본보기”라고 말했다.

한편 덕양은 향후 SK에너지의 수요량에 따라 수소생산규모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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