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원장 장원철)가 전략산업 전문연구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충남TP는 최근 바이오센터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로부터 축산물위생검사기관으로 지정돼 한우확인시험업무 대행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우확인시험법은 크게 초위성체(MicroSatellite)마커이용법과 SNP마커이용법으로 나뉘는데 바이오센터의 경우 SNP Genetics에서 자체 개발한 SNP마커이용법을 따라 시험법을 세팅해 한우확인시험업무를 대행할 계획이다.

현재 SNP마커이용법은 타 분석법에 비해 유전 전달의 정확성이 매우 높으며 유전자형 분석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고 보고되고 있다.

한편 충남TP는 이에 앞서 자동차 센터가 한국교정시험기관인정기구(KOLAS)로부터 전기시험(환경 및 신뢰성)을 대행할 수 있는 국제공인시험업무 대행 자격을 획득했고, 디스플레이센터가 KOLAS로부터 국내 처음으로 광원 측정과 조명기기를 포함한 환경 및 신뢰성 등 3개 분야에 대한 국제공인시험업무 대행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충남TP 장원철 원장은 “이번 축산물위생기관 지정으로 국내 최고 축산물 검사기관으로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대외적으로 충남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게 됐다”며 “한우와 외래종의 판별이 가능해 짐에 따라 둔갑유통과 같은 일을 미연에 방지하거나 적발해 냄으로서 점진적으로 공정한 축산물 유통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