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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2-13 1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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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 비철금속 가격(단위 : 달러/톤).

12월 첫째 주 비철금속가격이 전주 대비 1.07% 하락했다.

조달청이 지난 11일 발표한 ‘주간 국제 비철금속 시장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비철금속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 및 중국 등의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나타내는 상황으로 비철금속시장은 박스권 내에서 소폭의 가격 등락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한국 3분기 경제성장은 예상보다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3분기 GDP 잠정 추계치를 보면 실질 GDP 성장률이 전분기대비 0.1%에 그쳤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 10월에 발표했던 0.2%에서 0.1% 낮아진 수치다. 이와 같은 수치는 금융위기가 한창인 2009년 1분기 0.1%와 같은 수치다. 이와 같은 3분기의 저조한 경제성장 원인으로는 설비투자 부진이 가장 큰 원인으로 주목 받고 있다.

구리가격은 7,965.5달러로 전주 7,949달러보다 0.21% 소폭 상승했다.

전기동은 실물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가격 상승분을 반납했다가 현재 소폭의 가격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미국 재정절벽 우려로 소폭 등락을 지속하던 전기동 가격은 최근 재정절벽 협상 가능성 증대와 중국의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톤당 2,098달러로 전주 2,079달러에 비해 0.05% 소폭 하락했다.

알루미늄은 최근의 가격 하락분을 소폭 만회하며 톤당 2,000달러 상단에서 소폭 등락이 지속되고 있다. LME 재고 및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은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했고, 높은 재고 수준에 비해 타이트한 실물 수급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납 거래 가격은 2,179달러로 지난주 2,254.5달러에 비해 3.35%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납은 지난주 큰 폭의 낙폭을 기록했지만 현재 톤당 2,200달러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12월에 만기되는 대규모 매입 시점의 집중을 고려하면 톤당 2,300달러선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배터리 교체 시즌과 미국의 자동차 시장 상승세가 겹쳐질 경우 배터리 수요는 더욱 확대돼 타이트한 시장수급에 따라 납 가격 상승을 견인할 가능성도 존재하고 있다.

아연 거래 가격은 1,988.5달러로 전주 2,028달러 대비 1.95% 하락했다.

중국 아연 소비자들은 고려아연과의 아연 공급계약에서 30달러 인상에 동의해 고려아연은 내년도 아연 프리미엄을 올해 90달러보다 33% 상승한 120달러로 인상했다.

아연시장은 현재 톤당 2,000달러선을 회복한 가운데 금융거래 확대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철강 산업이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 취약한 펀드멘털이 반영되고 있으나, 중국의 정권교체에 따라 내년 상반기 경기부양책 발표 시점에 가장 큰 가격 상승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의 초과공급 상황과 실물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생산을 위한 시설 유지 차원에서의 제련비 상승에도 생산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내년도 초과공급이 전망되고 있다. 또한 중국의 감산 소식과 함께 재고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가 소폭 반등하는 한편 아연 도금강판 생산과 정광 생산 증가 등이 발생하고 있다.

주석가격은 2만1,620달러로 전주 2만1,800달러에 비해 0.83% 하락했다.

주석시장은 11월 말 소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최근 톤당 2만1,00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주석가격은 지난 해 유로존 재정위기 사태 확산 이후 톤당 2만5,000달러가 붕괴되며 가격이 급락하자 인도네시아 주석협회가 톤당 2만3,000달러를 최저 수준의 가격으로 조정하기 위한 수출 제한 조치를 발표했으나 올해 3사분기에 톤당 1만7,000달러선까지 하락한바 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상승하는 추세로 현제 2만1,000달러선까지 가격 회복이 이뤄졌다.

수급상황은 인도네시아에 편중된 광물 생산이 가격 하락기에 수출 제한을 통한 가격통제력으로 작용하는 등 실물수요 부진을 상쇄하면서 내년 또한 초과수요가 지속될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인도네시아의 시장지배력이 큰 상황에서 광물 및 정련 주석의 수출 제한 조치 등이 가격
하락을 제한, 다른 품목과 대비해 향후 가격 하방 리스크는 적은 편이다. 중국의 실물경기 회복으로 인한 수요가 살아난다면, 축소되는 공급 상황과 맞물려 가격 급등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

니켈의 가격은 1만7,025달러로 전주 1만7,100달러에 비해 0.44% 하락했다.

니켈시장은 유로존 위기 발생과 함께 큰 폭의 가격 하락을 실현해 하반기 톤당 1만5,000달러선까지 기록했다. 9월 ECB의 재정위험국 국채매입과 미국의 QE3 실시 발표로 상승한 가격은 이후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로 다시 하락하는 등 톤당 1만6,000달러에서 1만8,000달러의 박스권에서 등락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수급상황은 생산원가 수준에 근접한 가격과 경기회복의 불확실성 증대로 인한 수요둔화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 및 규모의 경제 실현 위한 생산 증대가 초과공급을 견인하는 상황이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 실수요 부진 속에서 2011년 이후부터 초과공급 상황은 심화됐고, 초과공급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니켈 생산량은 확대되고 있다.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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