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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2-17 09: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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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산업용 전기료 인상 이후 또다시 산업용 전기료 인상 추진으로 중소 알루미늄(Al) 업계가 심각한 경영난에 처할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인상된 산업용 전기료는 원자재비 상승(전년 대비 18%)과 맞물려 생산원가를 8~10% 가량 증가시켰다. 이로 인해 중소 알루미늄 업계는 마진률 감소로 회사를 운영하기가 더욱 힘들어진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알루미늄 수요가 감소하며 생산량이 줄었다. 전기료 인상(4~5%)분을 반영 시 공장 운영에 필요한 최저 수요는 100톤인데 수요 감소로 인해 7~80톤으로 줄어 더욱 채산성이 악화됐다. 게다가 중소기업 입장에서 생산원가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모두 반영할 수 없어 한숨만 쉬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지방 중소기업의 경우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으로 인한 내년 수요가 기대되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수주 물량의 상당부분을 대기업에게 재발주 해야하는 상황이라 불황 탈출이 여의치 않다.

전라도의 경우, 알루미늄 생산 승인 및 분리발주를 통해 중소기업들을 돕고 있지만 업계의 요구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 실정이다.

박점주 알루미늄공업협동조합 상무이사는 “계속된 산업용 전기료 인상은 중소기업에게 죽으란 말”이라며, “지방 자치단체의 지원뿐만 아니라 범정부적이 관심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알루미늄공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 중앙회와 함께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재의 어려운 난국을 돌파하려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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