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산업의 패러다임이 된 산업 간 융합을 계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뭉쳤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은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본부장 손웅희)와 ‘산업융합발전 포럼’을 발족하고 지난 1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창립총회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오영교 포럼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포럼 운영위원과 산업융합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융합발전 포럼은 융합 중심의 사회·경제적 패러다임 변화와 정책 기조에 따라 산업융합 정책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및 저변 확산을 위한 민간 차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성화 기반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발족됐다.
이에 이종 기업·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민간 주도형 소통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산·학·연·관 융합 전문가 22명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포럼은 부처·업종 영역을 넘나드는 자발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창의·혁신적 융합화 모델을 발굴·확산하고 주요 안건에 대해서는 ‘산업융합발전 위원회’에 상정하는 등 정부 정책과의 연계 방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2013년에는 사회적 이슈와 민간기업 수요 등을 감안해 ‘헬스케어융합’, ‘스마트수송융합’, ‘스마트안전융합’ 3개 분과를 우선 구성해 구체적인 산업·사회적 요구에 대응하고 분과 규모와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손웅희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 본부장은 “포럼을 통해 융합화 촉진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개선방안과 융합 신제품·서비스 창출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 등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이종 기업·기관 간 기술·정보·인력 교류를 촉진해 산업 전반에 융합 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