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 이기영 이사장이 22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다니엘복지원을 방문해 화재안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다니엘복지원은 지적장애인 100여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화보협 이기영 이사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소방시설, 피난시설, 가스 및 전기 위험 등에 대해 점검하고 재원생을 대상으로 화재예방교육도 실시했다.
또한 화재 초기 시 큰 피해를 막아줄 수 있는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생활필수품, 화재예방교육 자료 등을 제공했다.
이기영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적장애인이 거주하는 곳인 만큼 유사 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화재발생 원인을 제거하는데 집중해 점검했다. 또한 화재가 나더라도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재원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기영 이사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보협은 2009년 10월 화재안전봉사단을 출범한 이래 사회적 약자가 거주하는 장애인·노인·아동복지시설 258개소와 노인요양시설 등에 대해 주기적으로 화재안전 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화보협 관계자는 “봉사활동을 실시한 사회복지시설은 화재발생률이 0.5%에 불과해 타 복지시설의 화재발생률 1.6%보다 1/3이나 낮아지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필은 기사 하단에 위의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