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렉스에어가 내년 1월1일부터 북미지역에서의 산업가스 가격을 최대 30%까지 인상한다.
프렉스에어는 부서 및 자회사(프렉스에어 유통(Praxair Distribution, Inc), 프렉스에어 의료 서비스(Praxair Healthcare Services), 프렉스에어 캐나다(Praxair Canada Inc), 프렉스에어 푸에르토 리코(Praxair Puerto Rico B.V.))가 미국,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등지에서 2013년 1월 1일 또는 계약에 따라 벌크(bulk) 및 패키지·산업·전자·특수 및 의료 가스 가격이 인상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인상안을 살펴보면 △질소, 산소, CO₂최대 15% △아르곤 및 수소 최대 20% △헬륨 최대 30% △시설비용 또는 매월 벌크 제품 요금 및 실린더 렌탈 요금 최대 15% △내구 소비재 최대 15% 등이다.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회사측은 “캐나다의 공급 원료와 기타 원료 비용 증가와 함께 일부 제품에 대한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지속된데 따른 것”이라며 “가격 조정은 개별 공급 계약에 따라 다양하게 변경될 수도 있다. 하지만 발표 내용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는 에너지 비용이 재생 에너지의 수요와 유통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등에 의해 지속하고 증가하고 있어, 추가적인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추측된다. 타 산업가스 메이커인 에어프로덕츠도 내년 북미지역 가스 제품 가격인상안을 지난 11월 30일 발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