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의 화재안전을 위해 한국화재보험협회와 보건복지부가 손을 맞잡았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는 지난달 28일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우리은행 본점에서 ‘독거노인 사랑잇기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화재예방교육 등 화재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화보협과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 나눔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보건복지부가 독거노인 화재안전에 함께 나서기로 함에 따라 체결하게 됐다.
MOU체결을 통해 화보협은 전국의 노인복지관 및 시군구 직영 독거노인지원센터 등 248개소 255명의 서비스관리자와 5,500명의 노인돌보미에 대해 2013년 2월~4월 중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화재예방 소책자 및 스티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화보협은 2,000만원 상당의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를 독거노인 각 가정에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를 감지해 자동으로 경보음을 울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게 하며, 소화기는 초기화재를 진압하는데 효과적이다.
이기영 화보협 이사장은 “화보협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화재예방교육과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화재안전 봉사활동 등 우리나라 화재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업무를 실시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와 MOU를 체결하게 돼 화재에 취약한 독거노인 주거시설의 화재예방 및 인명피해 최소화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화보협은 2009년 10월 화재안전봉사단을 출범한 이래, 사회적 약자가 거주하는 장애인, 노인, 아동복지시설 258개소와 노인요양시설 등에 대해 주기적으로 화재안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의 유아, 초중고생, 성인, 노인 등 다양한 교육대상에 맞는 맞춤형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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