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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1-08 09: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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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IT융복합 기술로 과학 한류 이끈다


▶충북테크노파크 IT융합센터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충북테크노파크 IT융합센터는 2003년 충북의 전략산업인 전기전자융합부품산업 및 차세대전지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됐다.

주로 무선통신기기, 정보기기, 자동차전장품등의 전자융합부품과 태양전지, 리튬이차전지 등 녹색성장의 필수 제품들에 대한 전자파 적합성 및 신뢰성, 안전성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술지원사업 등의 각종 기업 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이차전지 기술 수준과 전망은

우리나라의 이차전지 산업은 2000년도 일본보다 10년 늦게 생산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위주의 기술개발과 투자가 주효해 10년만에 일본을 추월했다.

또한 충청권에 위치한 삼성SDI가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LG화학이 3위를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

현재 이차전지산업은 전기자동차의 시장 확대가 늦어지고 있고 중국의 기술추격에 의한 위협이 있지만 2020년경에는 반도체산업 규모를 추월할 수 있을 만큼 발전하는 산업이다. 이에 일본에 뒤쳐지는 원천 및 소재 기술의 국내 개발이 지속 된다는 것을 전제로 앞으로의 전망도 밝다고 볼 수 있다.

▶이차전지에 대한 테크노파크의 기술개발 성과는

이차전지 분야에 대한 충북테크노파크의 기술개발 성과는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성과로 표현하기는 부족하지만 △리튬이차전지용 초고용량 소재 개발 △산업용 BMS 파워팩 개발 △고에너지 밀도 이차전지 모듈개발 등의 R&D과제 참여를 통해 이차전지 부품 소재 기업들이 국제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향후 2∼3년 내에 우리 충북테크노파크를 통해 개발된 이차전지 응용제품들이 각 가정과 산업현장에 보급돼 녹색기술의 세대교체에 기여할 것이다.

▶모바일제품, 전기차, 신재생 에너지에 이차전지가 모두 적용된다. 이차전지가 영향을 줄 세상에 대한 생각은

현재 거의 모든 사람들이 소유하고 있는 휴대전화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이차전지의 영향을 실감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이차전지가 활약하게 되는 분야는 전기자동차와 대용량전력저장(ESS : Energy Storage System)분야가 될 것이다.

전기자동차는 휘발유 자동차에 비해 아직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어서 시장 확대가 늦어지고는 있지만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의 매력으로 향후 10년 이내 대중교통 등의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보급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용량전력저장의 경우 일본의 대지진 및 원전사태에서 발생한 전력난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었다는 점이 알려지며 국내에서도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분야다.

매스컴을 통해 전력최대사용량이 수시로 갱신되며 블랙아웃 위험에 대한 경고가 쏟아지고 있는 현재 국가적인 차원으로 대용량전력저장장치에 대한 보급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야간에 남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이 피크에 오르는 시간대에 활용하는 형태의 전력저장장치들이 원자력 발전소 몇 기분의 투자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전력원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이차전지 원천소재기술로 세계 선도할 것

新 전력원 ESS시대 대비한 기술 확보해야


▶센터에서 실시하는 IT융합기술세미나 및 산학연 정보교류에 대해 알고 싶다

IT융합센터에서는 차세대전지연구회 및 이차전지 기술교류회, 태양광산업지원을 위한 쏠라밸리협의회, 그린IT융복합 전문가 워크샵 등을 운영하며 이차전지와 태양전지 산업, IT융복합산업 관련 최신 기술 교류 및 정책 공유를 위한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LG화학, 신성솔라에너지 등의 대기업이 참여하며 대기업의 노하우가 관련 중소기업 및 대학 등에 전달돼 대중소기업 상생발전의 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한 활발한 교류를 추진 중에 있다. 본 네트워크를 통해 충청권 광역선도산업육성사업 및 광역연계협력사업 등에서 총 9개의 과제를 발굴해 이차전지 및 태양전지, IT융복합 산업 분야에 미래의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씨앗이 되고 있다.

▶미래 정보사회에서 IT융합기술은 어떠한 것이 있으며 이를 위해 IT융합센터는 어떠한 일을 하고 있는지

정부에서 발표한 ‘2020 범부처 IT전략’에 따르면 2020년 3대 IT수출대국, 5대 컨텐츠 강국, 글로벌소프트웨어기업 50개 육성을 골자로 모든 인간과 사물끼리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초연결 시대를 선도하는 IT창의 강국’이라는 비전 선포와 함께 10대 정책 의제를 선정한 바 있다.

그중에서 IT융합센터는 100세 시대 스마트 복지구현 및 지능형 생활·재난안전망 구축이라는 정책분야에서 무선네트워크 및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 구축에 필요한 각 산업요소들에 대해 전자파 검증, 무선인증, 성능 및 신뢰성·안전성 시험평가 등을 통해 산업발전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외에도 IT융합센터가 실시하고 있는 사업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IT융합센터는 이차전지, 태양전지뿐만 아니라 IT융복합 관련 각종 첨단 산업기기에 대한 성능 검증 및 신뢰성·안전성 검증, 창업보육, 기술지원등의 업무와 기업의 해외수출 확대를 위한 국제규격인증시험(UL, CE, FCC 등)을 지원 하고 있다.

특히 충청권의 전략산업 분야인 차세대에너지 분야와 IT융복합 산업 분야에서 중부권 규격인증 거점기관으로서 녹색산업육성을 위한 기술지원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과학 기술의 발전을 위해 한 말씀 부탁드린다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기술개발의 중요성은 백번 만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기술 강국인 미국과 일본의 기술도입을 통해 근대화를 이뤄 왔지만 현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의 IT산업 분야에서 세계1위를 달성했고 조선,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도 국제적으로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신흥 경제 강국 중국과의 기술격차가 점차 좁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항상 시대상황에 맞는 변화를 견뎌내며 현재의 발전을 이뤄왔다.

모든 산업분야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그린IT 융복합 기술의 발전이 싸이의 말춤으로 대표되는 한류문화코드와 연결된다면 한국의 과학기술의 위상은 전세계를 행복하게 만드는 착한 기술로 발전을 지속할 것으로 본다.

▲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재임시 충북TP IT융합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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