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는 가운데 과학기술정책연구원(원장 송종국, STEPI)이 국민행복과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원장 송종국, STEPI)은 서울 소공로 플라자호텔 22층 루비홀에서 ‘국민행복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과학기술 주요과제’라는 주제로 STEPI 과학기술 기자간담회를 9일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STEPI는 차기정부 과학기술 주요과제로 ‘국민행복'과 ‘창조경제’라는 국정 최우선 과제의 달성을 위한 4가지 과학기술정책 이슈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과학기술 행정체제의 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차기정부의 과학기술 정책 10대 과제에는 △국민행복 과학기술개발사업 확대와 활용 △사회안전과 국가안보를 강화를 위한 ‘K-ARPA’ 설치 △우주의 통합적 활용을 위한 부처 리더형 ‘우주활용전략본부’ 설치 △창조경제를 이끌 청소년 과학실험교육 강화와 여성과학기술인 활용 △우수신진인력과 전문기술인력이 함께하는 연구개발 추진 △‘공학·경영학·법학’ 전공자들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함양한 융합인재 양성 △지식재산 공유·활용을 위한 “국가지식센터” 설립 및 운영 △‘Made in Korea’ 브랜드 인증을 통한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원조국으로서의 대개도국 과학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과학기술협력센터’ 설립 △자율과 창의를 발현할 수 있는 과학기술행정체계 구축 등이 제시됐다.
STEPI는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정부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민간연구개발투자 유인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원정책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STEPI는 지속적인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올해 R&D 투자 증가율을 5.45%(민간 5.45% 증가, 정부 5.3%증가 예상)로 2년 연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