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연료전지 시스템이 국내 초고층 건물내에 설치된다.
세계적인 첨단 기술기업인 미국의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UTC, United Technologies Corp.)의 자회사인 UTC 파워(UTC Power)가 연료전지 시스템 ‘퓨어셀 모델 400(PureCell Model 400)’을 롯데월드타워에 설치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에 연료전지의 설치를 담당하고 있는 삼성에버랜드에 2기를 납품하기로 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퓨어셀 시스템은 오는 2015년 완공 예정인 국내 최초의 초고층 빌딩, 롯데월드타워 지하에 설치돼 800kW 가량의 청정 전력을 타워 내 위치한 롯데월드몰에 공급하게 된다.
롯데월드타워는 지상 123층, 높이 497.6m의 초고층 빌딩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UTC파워가 국내 진출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빌딩설치작업이자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연료전지 실내 설치 프로젝트이다.
조 트리옴포(Joe Triompo) UTC 파워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삼성에버랜드와 함께 이번 친환경 빌딩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UTC 파워 퓨어셀 시스템은 친환경 에너지 구축에 이상적인 성능과 믿을 수 있는 품질로 주목 받으며 최근 업계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에 설치될 퓨어셀 시스템은 기존의 에너지 공급방식 대비 두 배가 넘는 효율성을 제공하며 현재 연료전지 산업분야에서 독보적 우위를 자랑한다.
특히 퓨어셀 시스템의 디자인, 극화된 성능, 유선형 설계는 롯데월드타워와 같이 지하에 위치한 전력 공급설비에 안성맞춤이라고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삼성에버랜드 E&A사업부의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와 고유가의 여파로 인해 퓨어셀 시스템과 같은 청정에너지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UTC파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고객들이 직면하고 있는 에너지 관련 문제에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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