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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1-12 22: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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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물질인 염산이 대량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당 주민들이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12일 경상북도 상주시 웅진폴리실리콘 공장에서 유독 물질인 염산이 대량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누출 규모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250톤 탱크 안에 약 200톤 정도의 염산이 저장돼 있었고, 이중 상당량이 누출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자세한 사고원인에 대한 파악은 정밀 조사결과가 발표돼야 알 수 있겠지만, 현재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염산 탱크와 배관을 연결하는 밸브 부위가 파손돼 염산이 누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고가 발생하자 상주시는 공장을 중심으로 반경 1.5㎞ 이내의 4개 마을 주민 760여명을 상주시 공성면에 위치한 상주용운중학교로 대피시키려 했으나 대구지방환경청의 대기 오염 측정 결과 안전한 것으로 판단돼 주민이 대피하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오전 7시30분쯤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경북소방본부 상황실에 첫 신고가 접수된 시점은 오전 11시경 주민의 신고에 의해 사고 접수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장 측이 사고 신고를 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해결하려고 했다는 은폐 의혹을 사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공장은 6개월전부터 가동이 중단된 공장이었고, 현재 공장에 남아있는 직원이 20명으로 알려져 관리 소홀로 인한 사고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한편 회사의 저장 탱크 안에 담겨져 있던 산도 35%의 염산이 누출되면서 일부가 염화수소로 대기 중으로 퍼져 나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염화수소(HCl)는 무색이며 자극적인 냄새가 나고, 피부에 강한 자극을 줘 다량을 흡입했을시 폐수종을 일으켜 호흡곤란으로 인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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