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찰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고성능·친환경 베어링이 출시됐다.
SKF(한국지사장 이재호)가 최근 ‘SKF 저마찰 허브 베어링 유닛(SKF Low Friction Hub Bearing Unit)’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로 출시한 허브 베어링은 기존에 비해 20% 이상 마찰을 감소시켜 km 당 0.6g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이에 연간 주행거리 14,500km를 기준으로 일년에 9k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0만대에 SKF 솔루션을 장착할 경우 연간 9천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저마찰 허브 베어링 유닛은 새로 개발한 향상된 고성능 윤활분사 장치가 장착돼 마찰 감소에 중요한 성능 개선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베어링은 아주 작은 움직임에도 저항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베어링 유닛은 각기 다른 자동차 모델에 맞게 다양한 크기와 구성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허브 베어링 유닛뿐만 아니라 미래의 새로운 허브 유닛 디자인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재호 SKF코리아 지사장은 “글로벌 제조 기업들은 제품 생산과정 전반에 걸친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 가스 배출 절감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SKF는 향상된 친환경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친환경 전략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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