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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1-15 10: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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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요르단 풍력 발전사업을 바탕으로 중동지역 신재생에너지사업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한전은 14일 요르단 광물에너지자원부(MEMR)가 국제경쟁입찰로 시행한 푸제이즈(Fujeij) 풍력발전 건설 및 운영사업의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요르단 수도 암만 남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푸제이즈에 90㎿급 풍력발전소를 건설해 20년간 운영하는 BOO(Build, Own, Operate) 방식으로, 총 사업비가 약 1억8,700만달러에 달한다.

이번 사업은 한전이 단독지분 100%로 참여한 풍력발전 입찰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환경영향평가 등 필요한 모든 계약을 체결한 후 착공에 들어가 2015년 상반기 발전소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한전이 설립할 요르단 현지법인을 통해 한국수출입은행(KEXIM)을 주축으로 해, 국제상업은행 등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방식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발전소 건설은 포스코건설이 수행하고, 준공 후 운영 및 유지보수(O&M)는 한전이 담당할 예정이다.

한전이 낙찰자로 선정된 것은 유럽계 업체들이 대부분 선점하고 있는 전세계 풍력 IPP시장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한국기업이 진출에 성공한 최초의 사례다.

이에 중동지역에서 화력발전에 이어 풍력분야에서 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과 향후 전세계 풍력 IPP시장에서 수주기회 확대 기반을 구축했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또한 이 사업은 한전 주도하에 포스코건설이 EPC 사업자로 참여하기에 한국 기업들간 시너지를 발휘해 해외전력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석유가 나지 않는 요르단 정부가 에너지 안보차원에서 수립한 2020년까지 1,800MW의 신재생 발전계획의 첫번째 사업 대상자로 한전을 선정한 것으로서 신재생분야에서도 한전의 사업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쾌거로 평가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본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중동지역에서 화력, 원자력에 이어 신성장동력 사업인 신재생 발전사업에서도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신재생 발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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