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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1-15 11: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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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에어컨용으로 쓰이고 있는 냉매(R-134a) 정품.

자동차 에어컨, 냉장고 등 냉동공조와 발포용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냉매가 불량용기에 담겨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냉매 중에는 폭발의 위험성이 큰 물질도 있어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부 화성지역 고압가스 수입업체들은 유효기간을 넘은 불량용기 및 부적격·미검사 용기 등에 냉매를 충전해 카센터, 단열재 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냉매는 엄연히 고압가스에 해당되기 때문에 법에 따라 제조일자, 제조자, 유효기간이 각인된 용기를 통해 유통돼야 하며 일정기간이 지나면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에서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들 수입업체들은 비용절감을 이유로 이같은 불법행위를 저질러 국민 생명과 재산에 큰 위협을 가하고 있다. 냉매는 최근 구미에서 누출된 불산과 같은 플루오르(불소)화합물의 일종으로 일부 냉매는 폭발성이 크고 오존파괴지수가 높아 국가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불법 행위는 정상적으로 냉매를 유통하고 있는 선량한 업체들에게 피해를 줄 것이 뻔하다. 지난 2010년 전국적으로 유통된 가짜 차 에어컨 냉매(6만대 분량)로 인해 후성, 화인텍, 한강화학, 삼광가스테크 등 수입업체들은 막대한 손해를 본 바 있다.

이에 업체들은 불법·불량용기 냉매유통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달라는 탄원서를 화성시 등 관할 관청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관리인력의 부족으로 사전 점검이 어려운 여건에서 사고가 터져야 적극 나서는 ‘사후약방문’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냉매업계의 근심도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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