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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1-17 18: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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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목별 증감률(수입량, %)(左) 및 품목별 최대수입 대상국 (비중, %).

2012년 우리나라의 10대 희소금속 수입량이 전년 대비 감소하고 중국 등 특정국가에 대한 수입 편중도도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12년 10대 희소금속 수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량은 총 80만4,746톤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0대 희소금속 중 코발트, 리튬, 마그네슘을 제외한 7개 품목의 수입량 감소했는데 희토류 수입축소 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1개국가의 수입편중도가 50%를 넘는 경우는 품목은 마그네슘, 리튬, 크롬, 희토류, 텅스텐, 망간 등 6개로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품목별 최대수입대상국은 일본, 베트남, 벨기에 등 7개국으로 전년 대비 2개국이 늘었다. 이중 티타늄, 인듐, 희토류의 수입 다변화가 두드러졌다. 중국산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은 지난해 5개에서 4개 품목으로 감소했는데 특히 텅스텐, 희토류, 몰리브덴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수입이 가장 크게 줄어든 희토류의 경우 국내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對중국 수입의존도는 대폭 줄었고 일정부분은 일본산 제품으로 대체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産 수입비중은 전년 대비 25% 감소한 반면 일본産은 19% 늘었다.

이에 대해 관세청은 일본産 제품이 품질 면에서 중국産에 비해 상대적 우위를 지니고 해당 품목을 수입한 이후의 추가적 가공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對중국 수입의존도가 높은 여타 주요 품목의 경우도 전반적으로 중국産의 비중이 낮아져, 국내 수입업체들의 수입선 다변화를 위한 노력이 일정수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희토류 수입 추이.

■희토류

연마제, 합금, 영구자석에 쓰이는 희토류의 수입량은 2,262톤으로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수입국 비중은 중국(53.9%), 일본(27%), 프랑스(14.9%) 순으로 나타났는데 중국산 수입비중은 전년 대비 24.5%p 줄었다. 같은 기간 일본산 비중은 19.2%p, 프랑스산은 3.7%p 늘었다.

▲ 망간 수입 추이.

■망간

기계구조용 및 특수용도 강에 들어가는 망간의 수입량은 전년대비 4.7% 감소한 11만7,473톤을 기록했다. 인도(50.2%), 우크라이나(34.9%), 호주(6%) 등 상위국 수입의존도는 심화됐다. 특히 인도산 수입량은 18.4% 늘어난 5만9,006톤으로 집계됐다.

▲ 몰리브덴 수입 추이.

■몰리브덴

탱크, 포신재료, 반도체 등에 쓰이는 몰리브덴 수입량은 전년대비 26.3% 감소한 1만2,212톤을 기록했다. 중국산 수입량은 3,596톤으로 전년 대비 32.5% 감소했으며 수입비중도 2.8%p 줄어든 29.4%로 나타났다. 반면 칠레산은 전년 대비 38% 가량 늘어났다.

▲ 코발트 수입 추이.

■코발트

소형 이차전지 소재로 쓰이는 코발트의 수입량은 전년 대비 36.1% 늘어난 1만583톤으로 집계됐다. 주요 수입국은 벨기에(40.8%), 중국(37.9%), 핀란드(18.1%) 순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벨기에산 수입량이 92.7% 증가한 4,318톤을 기록하면서 벨기에와 중국 두 나라 수입량이 전체 80%를 차지하며 의존도가 심화됐다.

▲ 텅스텐 수입 추이.

■텅스텐

특수공구강, 초경합금에 들어가는 텅스텐의 수입량은 전년대비 30.1% 감소한 1,086톤을 기록했다. 중국(53.1%), 일본(23%), 베트남(18.1%)에서 주로 수입했는데 중국산 수입량이 전년 대비 576톤으로 절반이나 감소하면서 중국산 수입의존도는 완화됐고 일본산과 베트남산 비중은 높아졌다.

▲ 타이타늄 수입 추이.

■타이타늄

항공기, 자동차, 의료기기의 핵심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타이타늄의 수입량은 15만4,759톤으로 전년 대비 17.8% 줄었다. 주요 수입국은 베트남(34.9%), 인도(23.4%), 호주(19%)가 차지했는데 베트남산 수입량이 12.3% 늘어난 5만4,045톤을 기록한 반면 인도산 수입량은 절반으로 감소하면서 베트남이 1위 수입국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 리튬 수입 추이.

■리튬

소형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리튬의 수입량은 전년 대비 20.1% 증가한 1만4,881톤을 기록했다. 칠레산 수입량이 안정적인 물량공급에 힘입어 전년 대비 21.5% 늘어난 1만3,707톤을 기록하면서 전체 수입량의 92.1%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4.8%), 아르헨티나(1.5%)가 뒤를 이었다.

▲ 마그네슘 수입 추이.

■마그네슘

자동차 부품, 스마트 기기 등에 쓰이는 경량신소재인 마그네슘의 수입량은 전년 대비 0.6% 늘어난 9,752톤을 기록했다. 중국산 수입량은 9,678톤으로 0.7% 늘었으며 수입비중은 전체의 99.2%로 압도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 인듐 수입 추이.

■인듐

액정 투명전극, 정전식 터치스크린(ITO)의 소재인 인듐의 수입량은 106톤으로 전년 대비 34.2% 감소했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일본(35.5%), 중국(31%), 미국(12.8%)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산 수입량은 37톤으로 83.5% 증가한 반면 중국산 수입량은 67.2% 감소하면서 일본이 1위 수입국으로 등극했다.

▲ 크롬 수입 추이.

■크롬

스테인리스강, 내열강, 주물강 등에 들어가는 크롬의 수입량은 전년 대비 0.4% 감소한 48만3,894톤을 기록했다. 남아공(62.1%), 인도(31.3%), 러시아(4.3%)가 주요 수입국으로 나타났는데 남아공산 수입량은 30만721톤으로 0.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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