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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1-18 15: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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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최대 민간발전사인 포스코에너지가 ‘삼척 청정에너지 복합단지(Clean Energy Complex)’ 사업 수주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포스코에너지는 ‘삼척 청정에너지 복합단지’ 사업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2단계에 걸쳐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 일원의 230만㎡ 부지에 총 4,000MW 규모의 석탄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투자규모는 약 8조원에 달한다.

이번 수주전에 뛰어든 기업은 포스코에너지를 비롯해 동양파워, 동부발전삼척, 삼성물산, STX에너지 등 민간 대기업과 공기업인 한국남부발전 등 모두 6개 업체다.

포스코에너지가 이들 쟁쟁한 경쟁자들보다 우위에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발전소 운영능력, 연료(유연탄) 조달, 장기투자 역량이다.

포스코에너지는 1969년 경인에너지로 출범해 2005년 포스코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래 현재3,30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운영하며 수도권 전력의 16.5%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베트남에 1,200MW 규모의 석탄발전소 가동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인도네시아와 몽골에 각각 600MW, 450MW의 석탄발전소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이번 삼척 석탄발전사업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포스코에너지는 제철용 유연탄 2,700만톤을 매년 구매한 포스코의 경험이 있고 자체적으로도 인니 낀탑 유연탄 광산 투자로 연간 600만톤의 석탄 판매·공급 권리를 획득하는 등 원활한 연료조달 역량도 갖추고 있다.

이밖에도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들로부터는 2006년 이후 8년째 기업신용등급 ‘AA+’를 유지하면서 건실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삼척화력발전소 건립을 계기로 고효율, 친환경 발전소를 확대해 국내 전력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해외 수출에 적극 나서며 글로벌 발전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업계는 이번 수주전의 승자가 포스코에너지, 동양파워, 동부발전삼척 등 3개사 중 한곳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10명 내외의 사업자 선정심의위원회를 꾸렸으며 내달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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