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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1-22 10: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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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부품산업 무역동향(통관기준) (단위:억불, 전년대비 증감률(%)).

우리나라 소재부품산업이 지난해 사상 첫 무역흑자 900억불을 돌파했다.

지식경제부는 소재·부품산업 무역수지 흑자가 전년 대비 4.8% 증가한 910억달러(약 97조)를 기록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유럽 재정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 및 내수부진에 따른 재고증가 등 대내외 환경 악화에 따라 지난해 소재·부품 수출은 2,534억달러, 수입은 1,625억달러로 전년 대비 다소 감소하였으나, 무역흑자 규모는 전년대비 42억달러 증가한 910억달러를 기록해 사상 첫 900억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전 산업에서 무역흑자 규모가 감소한 것에 반해 최근 5년 동안 소재·부품산업은 약 2.6배에 달하는 높은 증가율을 보여 무역 8강 도약 견인차에 역할을 했다.

이와 같은 호실적을 거둔 이유로 한-미 FTA 발효에 따라 대미 수송기계 부품 수출이 전년 대비 5.2%증가 했고, 신흥 경제권인 아세안 지역의 경제성장 정책에 따른 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설비투자 확대로 인해 대아세안 수출이 전년 대비 6%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난해 소재부품 대일 무역역조는 2년 연속 감소한 222억달러(전년대비 △6억달러, △2.5%)이며, 대일 수입의존도 역시 23%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속적인 소재부품의 국산화 및 교역선 다변화 노력 등에 따라, 안정적 교역구조로의 질적 개선 결과로 풀이된다.

소재부품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우, 대중국 수출 비중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및 내수위주의 성장 추진 등에 따라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주요 품목별 소재·부품 무역실적을 살펴보면, △수송기계부품 200억달러 흑자 △IT 소재․부품 무역수지 423억달러 흑자 △IT 소재․부품 무역수지 423억달러 흑자 △화합물및화학제품 무역수지 160억달러 흑자 △제1차금속 무역수지 27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나라 소재·부품산업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사상 첫 무역흑자 900억달러 돌파와 수출입 구조 다변화 등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세계 무역 8강’ 도약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그간 대일 수입의존도가 완만하나마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던 점에 더해, 대일 무역역조 규모가 확장세에서 감소세로 전환되었다”고 이번 소재부품산업의 약진에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지경부는 올해 소재부품 무역규모가 소폭 증가해 수출 2,622억달러, 수입 1,664억달러, 무역흑자 958억달러로, 2년 연속 900억달러대 무역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올해 세계 경제의 완만한 회복, 중국 신지도부의 경기부양책 강화, 신흥국 고정투자 회복 등에 따라 우리 소재부품 무역에 긍정적 영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 전산업 및 소재부품 무역수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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