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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1-22 17: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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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환경산업 수출 실적.

국내 환경산업이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1.3%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60%의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환경부(장관 유영숙)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 이하 ‘KEITI’)은 지난 18일 2012년 해외진출 지원사업 성과를 분석한 결과, 환경기업들이 전년보다 60% 증가한 5,151억원을 수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환경산업의 해외 수출 실적은 기술원이 중소 환경산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시작한 2009년에 387억 원을 기록한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대폭 성장하고 있다.

2012년에는 우수한 환경기술을 보유한 135개 환경 중소기업이 국제공동 현지사업화, 녹색수출 협약, 개도국 환경개선플랜 수립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부의 지원을 받았다.

지난해의 수출성과는 특히, 과거 아시아 지역에 머물렀던 수출 루트가 중동, 북아프리카 등으로 확대되고, 수출지원 서비스가 중소 환경기업을 중심으로 더욱 강화된 데서 얻은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환경부와 KEITI는 2010년부터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등의 신흥 개발국에 환경개선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하는 등 국내 환경산업의 활동 범위를 확대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에 환경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5,800억원의 알제리 엘하라쉬강 복원사업을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또, 총 사업비 470억원인 탄자니아 도도마시의 상수도시설 개선사업을 코오롱글로벌㈜이 수출입은행과 협력해 경제개발협력기금(EDCF)을 확보하며 수주했다.

더불어 중소 환경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 지원 프로그램의 결과로 ㈜케이벡코리아는 우수 환경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지원하는 국제공동 환경기술 실증화 프로그램을 통해 230억원 규모의 베트남 호치민 매립장 조성사업을 수주했다.

특히, 환경기업 가운데 30개의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녹색수출 자발협약’을 통해 전년 대비 110%의 수출 신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환경부와 기술원은 올해 KOTRA, KOICA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3만여개에 이르는 환경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KOTRA와는 세계 50여국의 주요 환경사업 발주처 책임자 초청행사(Global Green Hub Korea) 및 권역별 시장개척단을 공동 추진해 해외사업 발굴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며, KOICA와는 지난해 착수한 인도네시아 칠리웅강 복원사업에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을 투입해 공동 추진하고 향후 녹색 ODA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EITI 윤승준 원장은 “중국을 비롯한 개도국 환경시장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성장률 10%대의 블루오션으로, 환경산업체의 10%가 수출기업으로 전환하면 1만개 이상의 해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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