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2024.05.10 (금)
투자 확대로 수요에 선제 대응한다
2015년까지 7천톤 CAPA확보…‘NO1’ 고수
▶ PEEK는 무엇인가
PEEK는 폴리에스테르계 열가소성 수지로서 메탈 대체제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이다. 내화학성, 내열성, 내마모성 및 뛰어난 치수성으로 인해 운송, 전자, 식품 가공, 의약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는 추세다.
▶ 빅트렉스의 PEEK 특징은
완제품 모듈뿐만 아니라 필름, 코팅 등 반제품 형태의 다양한 응용제품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은 능동적으로 PEEK 제품을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현재 자동차 엔진은 무거운 금속 소재로 제작되고 있는데 우리 회사는 경량화 요구에 맞춰 이를 PEEK로 대체하기 위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 탄소섬유와 PEEK의 장단점은
가벼우면서 높은 강도를 가지고 있는 탄소섬유는 PEEK와 마찬가지로 여러 산업에 적용될 것으로 주목받는 신소재다. 가격면에 있어 탄소섬유는 제품이 단순할 경우는 비용이 저렴하지만 복잡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선 여러 프로세스가 필요해 가격이 올라간다. 반대로 PEEK는 기본적으로 비싼 소재지만 내열성이 보다 강하고 사출에 용이하여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품이 복잡한 형상이 요구될 경우 비용면에서 경쟁우위가 있다.
삼성·현대 등 수요처 즐비한 韓, ‘투자 1순위’
▶PEEK 시장전망은
현재 빅트렉스 PEEK의 세계 시장 수요는 3,000톤(4,000~5,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금의 성장 속도로 볼 때, 2015년까지 꾸준히 성장해 지금의 2배 이상인 7,000톤 이상의 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빅트렉스의 공장 증설은 미래에 대한 선제적 투자이며 향후 시장에서도 빅트렉스가 리더의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EEK 공장은 영국 힐하우스에 현재 총 연산 4,500톤 규모로 2개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2015년 1분기까지 1기 더 추가하면 총 7,000톤 규모로 늘어난다.
▶타 지역에 생산 설비를 설치할 계획은
제품 개발에 있어서 보안과 고객 관리 등 매니지먼트와 공급에 유리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생산시설을 현재 영국 외에는 신축 계획이 없다. 하지만 전 세계에 세일즈팀이 있기 때문에 제품 공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걸로 판단된다.
▶빅트렉스가 보는 한국 시장은
빅트렉스는 현대, 삼성 등 세계적인 자동차, 전자기업이 있는 한국을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염두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에는 일본과 중국에 연구소가 있는데 지금으로써는 한국에 연구소를 설치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한국은 한, 중, 일을 잇는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향후 연구소를 설치할 경우 제 1순위로 거론되고 있는 곳 중 하나임은 분명하다.
빅트렉스는 오는 30일 개막하는 ‘세미콘 코리아 2013’에서 심플하고 세련된 부스를 설치하여 PEEK 소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고품질의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FAB 관련 최대 고객인 삼성과 SK하이닉스에 제공할 수 있는 베어링, 웨이퍼 바스켓 등 이송시스템 제품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나아가 고객인 이들 고객사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PEEK를 더 많은 분야에 적용시킴으로써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