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비산(날림)먼지로 인한 주민 피해를 예방하고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비산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3일 대규모 건설공사장과 민원발생 및 환경사고 우려 사업장을 집중 관리하고, 위법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 및 사법 조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터넷, 언론매체 등에도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가 지난해 비산먼지 저감대책 추진실적을 분석한 결과, 신고사업장은 888곳으로 전년 대비 12.7%(100곳) 증가했다. 이는 원룸 임대사업에 의한 공사와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관련 건설공사 발주가 증가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우수관리업소 87곳을 제외한 중점관리와 일반관리 대상인 801곳을 점검해 위반 사업장 41곳에 대해 조치명령 1건, 개선명령 15건, 경고 25건 등 행정처분과 과태료 1,700만원을 부과했다. 이는 지난해 33건에 비해 24.2%가 증가한 것으로, 환경의식이 결여된 사업주와 공사 감독자에 대한 행정청의 관리가 강화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박기완 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올해도 시민들의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비산먼지를 낮추는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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