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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1-25 10: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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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비철금속가격(단격 : 달러/톤).

1월 셋째 주 비철금속가격이 전주 대비 0.2% 상승하는데 그치며 횡보세를 이어갔다.

조달청이 지난 22일 발표한 ‘주간 국제 비철금속 시장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중국, 미국 등의 경제지표 개선으로 인한 경기회복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수요 증가가 나타나고 있지 않은 상황으로 주석을 제외한 비철금속은 횡보세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세계의 경기 동향을 살펴보면 중국의 경제 데이터는 긍정적인 반면, 유로존은 부진함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주 중국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GDP가 전년동기 대비 7.9% 늘어나며 시장 예상치인 7.8%를 0.1%p 상회한 보습을 보였다. 예상보다 수치가 높게 나온 이유는 주로 투자회복이 반등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에 유럽의 경우는 유로존의 지난해 11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0.3% 감소했는데, 이는 전년동기 대비 3.7% 감소한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인 0.2% 증가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시장은 향후 단기 전망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구리가격은 8,053달러로 전주 대비 0.22% 하락했다.

전기동은 주 후반 중국 GDP 개선 발표에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 마감했지만,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한 모습을 보이며 톤당 8,000달러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LME 재고는 약 34만5,000톤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며,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W)은 약 15%로 지난주 대비 급락했다. 상해-LME 가격 차이는 상해가격이 LME 가격 대비 약 100달러 안쪽에서 낮은 가격을 유지하는 상황으로 가격차이가 점차 좁혀지고 있다. 중국의 Financing deal(수익목적거래) 투자수익률 악화 및 역수출 가능성도 보여지고 있다.

알루미늄 가격은 톤당 2,021.5달러로 전주 대비 2.67% 하락했다.

알루미늄의 하락폭은 다른 베이스메탈보다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는데, 이는 향후 알루미늄 공급증가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판단되고 있다. 제이피모건(JP Morgan)의 분석에 따르면 향후 수년간의 알루미늄 가격 상승은 주로 원재료 비용 상승이 주요 원인일 것으로 분석했다. 골드만 삭스는 올해 가장 기대되는 광물상품으로는 구리(copper), 팔라듐(palladium) 등을 선정했고, 반면 약세를 보일 광물상품으로는 니켈(nickel), 알루미늄(aluminum)을 선정했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알루미늄의 2013년 평균가격을 2,050달러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납 거래 가격은 2,320달러로 지난주 대비 0.13% 하락했다.

지난 주 보고된 올해 유럽 수요자들의 스크랩 납 공급 의존도 확대 가능성과 함께 북미 지역에서의 가격도 소폭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고 납 배터리 구매업자와 판매업자들은 현재 스크랩 납 가격이 예상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LME 주간 재고는 1.8%(5,500톤) 감소한 가운데 29만6,000톤을 기록한 반면, 상해 재고는 11%(9,900톤)가 증가하며 10만톤에 근접한 상황이며,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은 연초 최대치 반영 이후 축소되고 있으나, 여전히 50% 대를 육박하고 있다.

아연 거래 가격은 2,028.5달러로 전주 대비 0.90% 상승했다.

국제 아연가격은 주로 중국 4분기의 긍정적인 GDP 수치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술적으로는 20일 평균선이 저항선으로 부각되고 있는데 비해 단기적으로 60일 평균선이 지지선(1,980)이라고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국제 아연 가격은 중국지표와 중국주식시장의 반응에 민감한 영향을 받고 있고 최근의 아연 시장의 ‘LME cancelled warrants(인출예정창고증권)’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핀란드의 아연생산업체인 Talvivaar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아연 생산이 안정적(stabilize) 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주석가격은 2만5,085달러로 전주 대비 1.56% 상승했다.

지난주 대비 LME 선물 포지션(미결제 약정수량)은 급락한데 비해 선물(3개월물)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으로 현재의 주석가격은 최근 11개월 내 고점을 갱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의 급격한 가격상승은 LME의 한산한 거래량과(구매자, 판매자가 소수인 상황) 상품관련펀드의 Hot money(국제 금융 시장에서 높은 수익을 노리고 유동하는 단기 자금) 유입으로 급격한 가격상승이 발생한 것으로 시장은 판단하고 있다.

니켈 가격은 1만7,630달러로 지난주 대비 1.76% 상승했다.

LME창고에서 인출예정창고증권은 지난 14일 기준 1만8,576톤을 기록하며 1997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WBMS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니켈시장은 생산이 명목소비를 9만3,000톤 초과한 공급과잉을 보였다.

지난 9일 인도네시아 은행에서 발표한 11월 니켈 원광 수출량은 전월대비 123.2% 급증한 807만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인도네시아의 원광에 대한 수출관세 부과 이후 급감했던 수출량이 원상복귀 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장은 판단하고 있다.

일본의 스미토모금속(Sumitomo Metal)은 중국의 2013년 니켈선철(NPI) 생산은 이전 예상보다 25%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비용 감소에 기인한 결과로 올해 중국의 니켈 수입이 소폭 낮아질 것이라고 시장은 판단하고 있다.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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