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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1-25 10: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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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左) 레 쯔엉 꽝 베트남 산업무역부 차관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과 베트남이 소재부품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지식경제부는 김재홍 성장동력실장이 지난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레 쯔엉 꽝 산업무역부 차관과 양국 정부간 ‘소재부품분야 협력 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금번 MOU는 지난 2011년 5월 지식경제부와 베트남 산업무역부간 체결한‘원전건설 및 포괄적 산업·에너지자원 협력을 위한 MOU’의 후속조치다.

한국과 베트남의 소재부품 교역규모는 2001년 7억달러에서 2012년 94억달러로 13.4배 이상 증가했고 전 산업의 교역규모는 2012년 217억달러로 베트남은 한국의 주요 무역 국가다.

이번 MOU는 이 같은 양국의 교역규모 증가 추세에 소재부품 분야 협력을 통해 단계 도약하는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

MOU를 통해 양국은 2012년도에 양국 간 기술협력전문가 T/F를 통해 발굴한 30대 선도 협력기술(섬유, 자동차, 기계, 전자분야)에 관해 2013년부터 공동 R&D를 지원하고, 공동 R&D에 성공한 소재부품에 대해서는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한국 수요기업으로의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30대 협력기술은 향후 단계적으로 100대 기술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베트남 소재부품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인적역량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매년 160명 내외의 베트남 공무원, 연구원, 기업 CEO 등을 대상으로 한 전문교육을 실시하며, 한국의 소재부품 육성 정책, 소재부품 기업의 경영전략 등과 현장실습, 기업방문을 포함한 실무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재홍 성장동력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베트남’ 양국 간 소재부품 교역규모가 연평균 23%의 비약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전체 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3%에 이르고 있어 이번 MOU를 통해 한국의 발전경험을 공유하게 되면 두 나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 쯔엉 꽝 베트남 산업무역부 차관도 환영사를 통해 “이번 양국 간 양해각서 체결로 베트남이 소재부품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향후 베트남 정부의 ‘소재부품산업 육성정책’ 수립에도 한국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MOU 체결식에선 베트남 측의 요청으로 국내 전문컨설팅기관(STEPI)이 작성한 ‘베트남 소재부품산업 발전전략 권고(안)’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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