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보험 가입자의 보험사 선택권이 넓어지고 가입이 쉬워질 전망이다.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지난 18일 NH농협손해보험사(대표 김학현)와 ‘풍수해보험사업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 체결로 인해 전국 지점망을 가지고 있는 농협이 풍수해보험 사업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보험모집인(보험설계사)이 직접 찾아가기 힘든 도서벽지의 주민도 가까운 농협지점을 찾아가 보험 가입을 쉽게 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자연재해로부터 보상 받을 수 있는 상품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국민이 예기치 못한 재해를 선택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는 풍수해보험 대상재해에 ‘지진’이 추가돼 판매되고, 가입자는 희망에 따라서 지진피해로부터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약정 체결식에서 이기환 청장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앞장서온 농협손해보험이 풍수해보험 사업자로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최근 자연재해 양상이 국민각자가 재해예방을 위한 실천에서 한발 더 나아가 효과적인 자력복구를 염두 해 둔 대비책까지 요구하고 있어 풍수해보험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 민간기업, 국민이 함께하는 재난관리 참여체계의 좋은 본보기인 풍수해보험이 농협손해보험의 참여로 자연재해를 극복하는 재난안전망 구축에 기여해 줄 것이다”고 밝혔다.
풍수해보험에 가입을 원하는 국민은 가까운 시·군·구청(재난관리부서), 읍·면·동사무소, 보험사(동부화재, 현대해상,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또는 대표전화(20-2100-5103∼7)에 문의하면 가입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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