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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1-25 13: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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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에서 많이 사용하는 가설재를 철강업체가 근골격계 질환 예방 차원에서 개발해 보급함으로써 철강-조선업계간 상생의 초석을 마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회장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사장)는 25일(금) 부산지방고용노동청에서 부산, 울산, 경남지역 선박 및 보트 건조업 안전·보건 가설재 분야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가설재 경량화를 통한 근골격계 질환예방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1년말 기준으로 선박 및 보트 건조업에서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 요양자는 제조업 전체에서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 요양자의 7.7%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이번 세미나는 조선업에서 설치·사용 작업자가 주로 취급하는 가설재 경량화 개선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강구조연구소 이동규 박사는 ‘실용성 검증을 마친 경량 가설재 개요’란 발표를 통해 “포스코와 국내 강관 제조사와 공동개발한 초경량 단관 비계(UL 700)를 사용해 새로 개발한 고강도 가설재는 기존 가설재보다 생산성, 안전성, 작업성 및 경제성이 우수하며, 특히 기존 가설재 보다 25% 정도 가벼워 작업성도 향상되고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이 최소화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단위부재 성능시험, 시스템 동바리 구조성능 실험 등 각종 실험과 연구를 통해 고강도 경량 가설재의 실용성과 우수성에 대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강동묵 교수가 ‘조선업에서 중량물 취급과 근골격계 질환’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근골격계 예방의 중요성을 설명했으며, 안전보건공단의 이성운 박사는 ‘조선소의 경량 가설재 적용분야’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조선소가 경량 가설재를 통해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예방, 운반비, 연료비, 이산화탄소 감축, 자원절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설안전연구원 홍기철 원장은 가설재 관련 법규, 안전인증 대상 가설재, 건설업과 조선업 가설재 현황 비교, 조선소 주요 가설재 설치 기준, 조선소 등록제 제도의 대처 방안 등 가설재 관련 국내외 기준과 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기존 가설재 대비 고강도이면서 경량화된 실용성 검증을 마친 고강도 가설재를 이용해 조선사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특히 철강업계와 조선업계가 앞으로 상생, 발전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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