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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1-27 17: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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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트라-SERI 수출선행지수 및 보조지수 추이.

올해 1분기 수출이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트라(사장 오영호)가 지난 25일 삼성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2013년 1분기 KOTRA-SERI 수출선행지수’를 공동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수출선행지수가 51.8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이 지수는 해외 바이어들의 주문 동향을 토대로 수출경기를 예측하는 것으로 50이상이면 전분기 대비 수출호조, 50미만이면 전분기 대비 수출부진을 의미한다.

수출 분위기가 개선된 가장 큰 요인은 최근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 완화와 유로존 위기 해법 모색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바이어 및 주재상사 근무자들의 현지 체감경기를 지수화한 수입국경기지수가 전분기 42.5보다 3.5포인트 상승한 46.0을 기록한 것으로 알 수 있다.

다만 품질경쟁력 지수와 가격경쟁력 지수는 전분기보다 하락해 수출여건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원고, 엔저 등의 영향으로 가격경쟁력지수는 2.1포인트 하락해 49.6을 기록했다. 품질경쟁력지수는 0.9포인트 소폭 하락했지만 57.5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우리나라의 주력시장인 중국이 55.9, 북미가 56.3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57.7의 중동아, 55.9의 CIS 등도 수출여건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도 1.4포인트 상승한 47.7을 기록했지만, 유럽은 전분기 대비 2.8포인트 감소한 42.8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해 1분기에도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동시에 51.1의 아시아, 53.2의 중남미도 전분기 대비 지수가 각각 4.5, 2.2 하락해 수출 증가세 둔화가 예상되고 있다.

품목별로는 석유화학이 58.6, LCD가 57.4, 가전이 52.8로 크게 상승했고, 자동차 54.4, 식품류 58.9, 컴퓨터 54.8, 섬유류 52.4도 전분기 대비 지수가 개선됐다. 자동차부품과 반도체는 모두 50으로 기준치에 머물렀다.

한편 일반기계는 전분기보다 1.7포인트 상승한 45.4를 기록했지만 기준치를 하회하며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무선통신은 54.7, 석유제품은 48.6, 철강은 48.5로 수출증가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코트라 관계자는 “세계 경제 여건은 당분간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출시장과 품목을 다변화해 변동성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인성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연구실장은 “가격경쟁력 약화가 예상되므로 품질 개선과 새로운 주력수출품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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