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원장 이윤)가 미래 성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클린테크(Cleantech) 산업 육성에 나선다.

인천TP는 클린테크 산업 기업인으로 구성된 협의체인 ‘IMT산업협의회 클린테크분과’를 인천IMT산업협의회의 분과로 발족했다고 29일 밝혔다.

‘IMT산업협의회 클린테크분과’는 이날 오전 미추홀타워 20층 미추홀관에서 관련 기업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모임을 가졌다.

인천TP는 에너지와 자원의 소비를 줄이면서 오염물질의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이거나 없애는 새로운 환경기술인 클린테크 산업 관련 기업의 육성 및 지원정책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클린테크분과를 중심으로 △희소금속 및 폐기물의 자원화 △바이오매스(Biomass) △생태교통(Eco Mobility) △지능형 전력망(Smart Grid) 등 4개 클린테크 산업과 관련한 R&BD(사업화 연계 기술개발)과제를 기획·발굴하고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통합조직으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이윤 인천TP 원장은 “인천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의 본격적인 활동과 맞물려 클린테크 산업분야의 국제적인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인천시 및 정부 유관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내실 있는 기업지원 사업을 벌여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TP는 앞서 지난해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부를 두고 세계 10개국이 회원으로 있는 국제클린테크네트워크(ICN:International Cleantech Network)에 가입하는 등 클린테크 산업을 인천의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