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3-02-02 00:19:10
기사수정

▲ 프레데릭 뮈텔 JEC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복합소재 시장에 대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문 전시회 ‘JEC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를 주관하는 JEC(대표 프레데릭 뮈텔)가 한국의 복합소재 일관공정 능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프랑스계 JEC그룹(대표 프레데릭 뮈텔)는 지난 31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뮈텔 회장은 ‘세계 복합소재 시장 예측’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 복합재료시장이 2016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6% 정도의 지속적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예측했다. 규모로는 2011년 기준 14만톤에서 2016년 약 20만톤으로 늘어난다는 것이다.

한국 시장의 특징은 원재료 생산자 및 장비 제조업체, 반제품 가공업체, 유통업체, 최종 가공업체 등에 이르는 복합소재산업의 밸류체인(가치사슬)에 필요한 모든 회사가 존재하는 것이다.

일례로 레진과 탄소섬유 분야의 경우 자급자족이 가능하다. 특히, 카본시장은 지난해 1,750톤에서 2015년 1만200톤으로 성장할 전망인데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주요업체로는 효성, 태광산업, 도레이첨단소재가 있다.

뮈텔 회장은 “한국은 원재료 생산부터 최종 가공을 통해 고객사에게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아시아의 복합소재 중심국가”라며, “6월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JEC주관 복합소재 전시회에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복합소재는 두 종류 이상의 섬유나 재료를 혼합해 원소재보다 강한 구조를 만드는 신소재로, 탄소섬유, 유리섬유,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이 대표적이다. 대부분 가볍고 강도가 높지만 녹이 슬지 않아 항공, 로봇 및 자동화 기기 관련 분야 등에서 금속대체, 비용절감 등을 이유로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복합 소재 산업은 2012년 기준 전세계적으로 55만명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으며, 920만톤 816억유로(약 114조)의 가치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2016년까지 복합소재 시장의 성장률은 4.7%로 같은 기간 전세계 GDP 성장률 3.2%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

이런 성장은 앞으로 아시아가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시장은 1999년과 비교하면 세계시장이 2배(590만톤에서 1030만톤으로 증가) 성장하는 동안 2.6배 성장(140만톤~370만톤)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은 50%이다.

JEC는 전세계 96개국 25만명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가진 유럽 및 세계 최대의 복합소재 산업 조직이다. 주로 지식과 네트워킹을 통해 종합적인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하며, 매년 복합 소재 전시회를 파리, 싱가포르, 보스턴에서 개최하고 있다.

오는 6월 열리는 아시아 복합소재 비즈니스 창출의 장인 ‘JEC 아시아 2013 싱가포르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에는 전세계 400개사가 출품해 7,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탄소섬유 산업이 집중 조명될 예정이며 탄소소재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일본이 주빈국으로 선정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에 대한 기타 자세한 문의는 프랑스 국제 전시협회(02-564-9833)로 연락하면 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1284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