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트의 세라믹글라스 ‘넥스트리마’.

세계적인 특수 유리·글라스 세라믹 소재 전문 기업인 쇼트의 신소재인 넥스트리마가 국내 기업에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쇼트(SCHOTT)는 최근 자사의 신제품 넥스트리마가 우리나라 기업에 처음으로 수주됐으며 현재 한국기업 5곳과 계약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쇼트의 국제 제품 영업팀은 지난해 10월 넥스트리마의 출시 이후 꾸준히 영업 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로 출시 3개월 만에 첫 제품을 수주했으며, 현재 우리나라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에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넥스트리마는 산업용 고온 챔버의 이너 라이닝과 열차단막에 사용되는 세라믹 글라스로서 최대 950°C를 견딜 수 있다.

이에 모든 고속 고온 열처리 양생 공정에 적용이 가능하며, 급속열처리 및 양샐로 시스템 등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면디스플레이 산업용 오븐은 물론 모든 박막 트랜지스터 열처리공정과 아몰레드의 LTPS 기술 기반 열 챔버 어플리케이션에도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필 쇼트 코리아 이사는 “한국이 쇼트의 가장 중요한 시장이며 넥스트리마 제품을 가장 먼저 주문한 곳이 한국 반도체 제조 기업이라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지금도 반도체 산업의 주요 한국 기업 몇 곳과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은 한국 경제의 중요한 두 축으로 이 시장에 쇼트의 첨단 제품으로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