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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07 1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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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2012년도 실적(단위 : 억원, 전년 대비).

LG화학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석유화학 및 자동차 전지 분야의 전방산업 위축으로 인해 수익성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대표 박진수)은 지난달 29일 조석제 CFO 사장 주재로 ‘기업설명회’를 갖고 매출 23조2,630억원, 영업이익 1조9,103억원, 순이익 1조5,063억원의 2012년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6%가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2.2%, 30.6%가 감소한 것이다.

2012년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17조5,794억원, 영업이익 1조4,363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1.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8.3%가 감소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 3조4,515억원, 영업이익 4,356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16.4% 증가했다.

전지부문은 매출 2조4,789억원, 영업이익 388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9.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7% 감소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5조6,808억원, 영업이익 3,639억원, 순이익 2,923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8.4%, 순이익은 22.5%가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한편,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6.9% 증가한 24조 8,600억원으로 설정했으며, 시설투자(CAPEX)는 전년대비 2.2%증가한 2조1,2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내역은 석유화학부문의 카자흐스탄 프로젝트, SAP(고흡수성 수지), SSBR(고기능성 합성고무, 솔루션스타이렌부타디엔 고무), 정보전자소재부문의 LCD유리기판, 3D FPR 필름, 전지부문의 폴리머전지 증설 등이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SAP(고흡수성 수지) SSBR(고기능성 합성고무) 등 기술 기반 핵심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기술 차별화를 통한 시장 선도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저가 원료 및 신흥시장 기반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편광판, 3D FPR, 터치스크린패널용 ITO 필름, OLED 소재 차별화 등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의 시장 선도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신사업분야인 LCD 유리기판의 조기 사업 경쟁력 확보 및 OLED 조명 사업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전지부문은 소형전지의 경우 전동공구 등 신규시장 창출을 통한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자동차전지는 성능 및 가격 우위의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지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올 1분기 사업 전망에 대해 LG화학 관계자는 “급격한 시황 개선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석유화학부문은 중국 지역의 재고 확충 수요 증가, 제품 가격 반등에 따른 수급 개선 등을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보전자소재부문과 전지부문은 IT제품 등의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감소가 예상되나, 3D FPR, 대면적 폴리머 전지 등 고수익 제품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자동차전지는 신규고객을 추가 확보해 글로벌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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