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 필름생산기업 SKC는 2012년 매출 2조6,292억원, 영업이익 1,447억원, 당기순이익 32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3%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2%, 59% 줄어들었다.
이와 같은 실적악화는 전방산업인 디스플레이와 태양광 등 전방산업의 경기침체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화학·필름 등 핵심사업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9%, 8%대를 유지하며 선방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화학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6.9% 늘어난 1조806억원을, 영업이익은 15.1% 줄어든 1,060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필름사업 매출은 0.5% 늘어난 6,804억원을, 영업이익은 26.8% 줄어든 590억원을 기록했다. 필름사업은 전방산업의 경기침체에 따라 수요가 악화됐으나 시장점유율 강화 및 전자재료 등 고부가 제품 판매비중 확대로 8.7%의 영업이익률을 실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