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이 전국의 소방관서장의 정위치 근무와 민방위 대비태세 강화 등 북핵 관련 비상근무태세를 강화한다.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이 12일 오후 2시부터 북핵 실험에 따른 위기대응조치의 일환으로 전국소방관서장의 지휘선상 정위치 근무 등을 비롯한 비상근무태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내용에 따르면 △전국소방관서장 지휘선상 정위치 근무 및 특별경계근무 △전국민방위 경보망(1710개소) 점검 및 경보요원 정위치 근무 △청내 전 직원 비상근무태세 확립 등이 실시된다.
오늘 오전 11시 57분경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일대에 인공지진이 감지되면서 청와대가 13시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했고, 국방부는 한미 대북정보감시태세 워치콘을 격상시켰다.
이에 방재청은 12시 15분에 북한 핵실험 동향을 긴급전파하고 민방위 대비태세 강화와 전국 소방관서 비상근무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중이다.
방재청 관계자는 “향후 정부 관련기관(NSC, 국방부, 행정안전부)과 유기적 관련정보를 공유하고, 민방위사태 발생대비 경보발령, 민방위동원태세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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