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한 경찰서가 화학사고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주경찰서(서장 정식원)가 12일 ‘유해화학물질 누출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구미 불산, 상주 염산 누출 사고와 관련해 사고 발생치 초동대처를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기획됐다.
훈련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에서 유독물질인 질산이 누출된 가상 상황을 설정해 112타격대 및 인근 파출소 순찰차를 동원해 누출 반경 1.6㎞ 내의 교통 출입을 통제하는 선에서 이뤄졌다.
경주경찰서 관계자는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비해 보호의, 방독면, 해독제 등 출동경찰관을 보호할 수 있는 장비를 구비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유독물업체 관리카드를 정비해 향후 발생할 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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