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구축 계획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기를 맞고 있는 광주시에서 최신의 자동차 기술개발과 성장발전에 대한 정보공유를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 차세대자동차전장부품센터(센터장 최전)가 14일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에서 ‘광주 자동차 전장부품 육성 및 성장 발전을 위한 전문가 초청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자동차 제조원가에서 전장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980년대 차량용 반도체 등 전체 차량 원가의 1%에 불가했으나 2004년 19%로 확대됐고, 2015년 40%까지 급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금액으로 1,200억달러(약138조원)에서 2,000억달러(약230조원)에 이르는 규모다.
반면에 자동차업계 전장부품 국산화율은 5% 안팎에 불과한 실정이며 자동차 전장화 증가로 해외부품 및 생산장비 의존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최근 현대·기아자동차도 자동차 전장부품분야 전문회사인 현대오트론을 설립했으며, 설비 계열사인 현대위아는 전장 생산설비부문 강화를 위해 300∼4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문가들은 LG이노텍도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자동차 텔레매틱스 공장을 광주로 이전해 자동차 전장부품을 특성화해 4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에 있다고 밝혔다.
광주TP 유동국 원장은 “안전기술을 필두로 기술개발을 통한 자동차분야의 전장부품산업 부흥이 광주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기존 자동차 부품업체들 뿐만 아니라 광주의 정보가전의 중소기업들도 자동차 전장부품 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향후 자동차로 먹고사는 광주의 미래를 위해 기업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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