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유소협회(회장 김문식)가 20일 서울 팔래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문식 회장은 인사를 통해 올해 주유소 업계의 현실이 녹록하지 않음을 밝히고 지난해 성과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으로 회원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혼합판매 시 회원사들의 불이익이 없도록 할 것이며 협회 이름으로 뭉칠 때에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회원들의 단합을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 문신학 과장은 축사에서 “유가는 단일 상품으로는 소비자 물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주유업은 서민생활과 직결된다”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정유 4사가 93%의 수직계열화를 나타내고 있어 정부는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를 나누기 힘든 구조”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가짜 석유 사태와 유통시장의 음성적 관행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1부를 마치고 오찬 후 이어진 2부에선 △2012년 수지결산 승인의 건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기타 안건 등이 논의되고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