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올해 우리 기계업계가 필요로 하는 수출시장 확대와 인력양성에 적극 나선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 및 자본재공제조합(이사장 정지택)은 21일 여의도 기계진흥회관 대회의실에서 제48회 정기총회(자본재공제조합 제28회)를 열고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진흥회는 올해 역점 추진사업으로 △해외시장 개척 지원 △회원사 기술개발 지원 강화 △기계 서비스산업 육성 △동방성장 생태계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다.
먼저 FTA 효과를 극대화하고 한류열풍과 GCF 유치 등으로 높아진 국가위상을 바탕으로 수출 유망품목의 해외진출을 위한 시장개척단 파견 및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을 추진한다.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계류를 국내외에 선보이기 위해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5월13∼16일), 상하이 한국기계전(7월2∼5일), 한국기계전(10월16∼19일) 등 3개 전시회도 개최한다.
회원사의 R&D 지원을 강화하기 위하여, 지난해 설립한 ‘기계융복합기술연구조합’을 구심점으로 ‘전·후방 연계형 기술개발’과 ‘공통애로기술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기계산업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선진국형 기계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 기계설비 성능검사, 수리, 부품·소재 공급, 중고기계 재활용 등 ‘기계산업 서비스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실행한다.
업계의 동반성장과 건강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업계 공동출연으로 설립한 ‘기계산업동반성장진흥재단’을 통해 모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이 조화롭게 공생·발전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한다.
자본재공제조합은 ‘뿌리산업보증’ 활성화와 함께 올해부터 실시하는 ‘외화보증’ 등 신규상품 개발을 통해 자본재산업에 필요한 보증상품을 확대하고, 보증요율체계 및 신용평가시스템 개선을 통해 경쟁 보증기관과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산진 관계자는 “진흥회는 업계의 동반성장과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신정부의 정책방향에 맞는 사업들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도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