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지역 반도체장비 수주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25일 발표한 1월 BB율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 반도체장비제조업체 2013년 1월 직전 3개월 평균 수주액은 10억8,670만달러, 출하액은 9억5,210만달러로, BB율은 1.14를 기록했다. BB율은 3개월 평균 출하액 대비 수주액 비율을 의미하는 것으로 1.14는 출하액 100달러 당 수주액이 114달러라는 의미이다.
이와 같은 수주액은 전월 대비 17.2% 상승한 것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8.5% 감소한 수치다. 출하액은 전월 대비 5.4% 하락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23.2% 감소했다.
데니 맥거크(Denny McGuirk) SEMI 회장은 “신규 반도체 제조장비 주문에 힘입어 상승한 반면 출하는 소폭 감소했다”며 “지난 2012년 5월 이후 처음으로 BB율이 균형점인 1을 넘어섰지만 수주와 출하 모두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투자계획과 경제여파에 여전히 조정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