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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26 10: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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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左)과 쉬쩡닝 SSVW 총경리가 부탄디올 합작법인 설립 계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SK종합화학(대표: 차화엽)이 중국 최대 국영 석유기업인 시노펙(Sinopec, 중국석유화공)과 합작으로 충칭(重慶)에 부탄디올(BDO) 공장을 설립하고 거대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SK종합화학은 25일 중국 충칭시 힐튼 호텔에서 시노펙 측과 충칭 부탄디올(BDO) 합작법인 설립 계약(JVA, Joint Ventur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차화엽 SK종합화학 대표, 쉬쩡닝 SSVW(Sinopec Sichuan Vinylon Works: 시노펙 자회사) 총경리 등 계약 서명자 외에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왕티엔푸 시노펙 총경리 등이 참석했다.

계약 체결을 통해 양사는 오는 4월경 출범할 합작법인에 총 38억위안(한화 약 6,800억원)을 50:50 비율로 투자해 2015년 말까지 연산 20만톤 규모의 부탄디올 플랜트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 충칭의 창쇼우(長壽) 경제기술개발구에 착공될 이 플랜트는 중국 내 부탄디올 생산공장 중 최대 규모다

SK종합화학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내 고부가 정밀화학제품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탄디올은 스포츠, 등산용품 등에 쓰이는 스판덱스와 합성피혁, 폴리우레탄 등의 원료가 되는 고부가 석유화학 제품으로 중국 부탄디올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 추세에 있다. SK종합화학은 본격 상업생산이 시작되는 2016년에는 중국 부탄디올 시장의 15% 이상을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SK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직접 공을 들여온 충칭 부탄디올 플랜트 합작사업은 2010년 SK차이나 설립 이후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SK 중국사업의 최대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SK종합화학과 시노펙, 영국 석유 메이저인 BP 등 3사가 협력해, 천연가스를 원료로 부탄디올과 초산을 동시 생산할 수 있는 콤플렉스를 조성하는 ‘충칭 부탄디올-초산 일체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SK종합화학은 시노펙과 추진 중인 연산 80만톤 규모의 우한 에틸렌 프로젝트도 올 상반기 중 중국 당국의 최종 비준을 받는 대로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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