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경제가 참관단을 구성해 일본 FC EXPO를 참관하며 세계 수소연료전지 동향을 파악하고 미래 사업방향을 설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신소재경제 동경 수소연료전지 참관단 50여명은 2월27일부터 3월1일까지 3일간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린 ‘2013 FC EXPO’를 참관했다.
참관단원들은 전시회를 통해 세계 최첨단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눈으로 확인하고, 동향을 파악했다. 또한 참가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도 갖았다.
특히 참관단은 수소생산설비와 관련 부품사들을 관심있게 탐방해 이번 참관단이 단순한 동향파악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수소사업 구상에 대한 목적의식이 투철했음을 보여줬다.
한 참가자는 “앞으로 국내에서 펼쳐질 수소사업의 미래를 읽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수소 관련 사업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 지고 있는 이때 신사업 설정에 대한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신소재 참관단은 3월1일 미쓰비시 화공기의 카시마 공장을 견학했다.
미쓰비시 그룹의 계열사인 미쓰비시 화공기는 수소발생기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11월 국내 산업가스 전문기업인 덕양을 통해 한국전자재료공업에 수소 생산설비를 납품한 바 있다.
공장을 찾은 참관단은 미쓰비시 화공기의 아키요시 야마자키 그룹 매니저를 통해 미쓰비시의 수소발생기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참관단은 기계의 정확한 사양과 가격에 대해 자세히 물어 회사 관계자들의 진땀을 흘리게 했다.
이어진 공장견학에서 참관단은 황윤찬 덕양 상무의 공장 안내를 받으며 공장 내부와 현재 제작중인 수소발생기인 HiGeia를 직접 살펴봤다.
특히 이번 미쓰비시 화공기 방문에는 황윤찬 덕양 상무가 공장 견학을 주선하고 견학과정에서 통역을 맡는 등 특별한 도움을 제공했다.
시류 야지마 공장장은 “한국에서 공장을 방문한 참관단을 환영한다”며 “이번 공장 견학을 통해 수소 발생기의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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