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추산 결과 일본의 삼림이 흡수하는 이산화탄소(CO2)의 비율이 2020년에는 2.9%에 머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결과는 스페인에서 열리고 있는 기후변화조약 태스크포스에서 지난 5일 발표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교토의정서에서 일본은 온실가스를 2012년까지 1990년 대비 6% 저감 의무를 지고 있으며 이중 삼림 흡수분으로 3.8%가 인정되고 있다.
이 수치는 정부가 목재 공급이나 삼림 정비 등 국가의 장래 계획이나 삼림의 수령 등을 기본으로 계산한 것으로 삼림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이산화탄소 흡수력이 2015년 3.1%, 2020년 2.9%로 떨어진다는 것이다.
현재 일본은 ‘온실가스 2020년까지 1990년 대비 25% 저감’ 목표를 내건 상태로 그 달성에 이번 계산 결과가 영향을 줄 것으로 신문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