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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3-07 17: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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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형 인력양성에 매진할 터”


“현장이 원하는 전문인력과 한국형 금형 전문가를 육성하는데 헌신하겠습니다”

박균명 한국금형기술사회 회장(사진)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현장에 직접 투입해도 추가적인 교육이 필요 없는 인력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국금형기술사회는 지난 1997년 11월 창립총회를 통해 발족한 후 2010년 8월 법인으로 등록했다. 또한 박 회장은 2009년 12월 7대 회장에 취임해 현재 연임을 거쳐 8대 회장직도 수행하고 있다

박 회장은 우리나라 금형 교육 현실이 교육생에 입맛에 맞게 계획돼 정작 현장에서는 재교육이 실시되는 현실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기업들이 노동부에서 실시하는 기술인 교육과정에 대한 반응이 싸늘하며, 마이스터고 학생을 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마이스터고 학생이 우수한 것은 사실이다”며 “그렇다고 다른 기관에서 교육받은 학생을 차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타 기관에서 교육받은 학생들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도록 교육기관이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박 회장은 ‘사상조립’부터 먼저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사상조립’이라는 것이 사실 마지막 작업이지만 이 과정을 먼저 익히게 된다면 설계·가공·밀링·성형 등을 이해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금의 교육 기관은 획일화된 교육을 하고 있어 각각의 기업에 맞는 전문가 육성이 어렵다”며 “각 기업에 맞는 특성화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현재 기관에서의 교육은 A기업, B기업, C기업 등 각 기업의 포괄적인 금형 교육만을 실시하고 있어, 교육생이 회사로 입사하거나 돌아가면 회사 내에서 다시 재교육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교육을 할 때는 A기업에 맞는 인재는 A기업에 관련된 기술만을 교육기관에서 90%를 실시하고 나머지 10%는 A기업의 임원이 나와 심화교육을 통해 인력양성을 해야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大·中企협력재단’과 ‘금형인재 육성과정’ 준비

‘금형기술사관학교’ 개설, 인력양성 롤 모델 정착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박 회장은 직접 금형인력 양성에 위해 나서기로 했다.

우선 박 회장은 중소기업청 동반성장위원회 산하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금형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나는 대기업과 가장 밀접한 산업 기술이 금형이라고 보고 있다”며 “현재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논의된 내용은 비용은 정부와·관련 대기업이 부담하고, 운영과 교육은 한국금형기술사회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교육을 진행할 장소와 설비가 준비되지 않았고 이에 대한 계획도 확정되지 않은 논의 단계”라며 “대학, 폴리텍, 직업학교 등과 협력해서 교육을 실시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회장은 “일단 교육기관이 확보되면 기초부터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금형기술사관학교’를 개설하는 것이 목표”라며 “인력 양성의 롤 모델로 정착될 수 있는 기관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 회장은 오는 7월4일 경기테크노파크에서 ‘한국금형비전포럼 201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7년을 맞는 이 행사는 ‘글로벌 시대를 리드하는 IT융합 감성금형’이라는 주제로 사출 금형기술과 프레스 금형기술에 대한 기술사들의 초청강연도 실시된다.

또한 특별강연으로 ‘비전과 이노베이션으로 금형산업 성공하기’와 기술 선도 참여기업들의 금형 기술 소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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