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규 장관(사진)이 제15대 환경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윤성규 장관은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제15대 환경부장관 취임식’을 가졌다.
윤 장관은 1975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1987년부터 환경행정과 인연을 맺어온 정통 환경관료로서, 세번째 부처 출신 장관이다.
수질, 폐기물, 환경정책 등 환경부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산업자원부에서 자원정책심의관으로 근무했을 뿐만 아니라, 기상청 차장으로 기상행정에 이르기까지 환경 관련 행정을 폭넓게 경험한 전문가다.
윤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환경부와 기상청 직원들이 반드시 해결해 나가야할 주요 명제로 △고품위 삶을 보장하는 예방적 환경복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생산적 환경복지 △후손들도 행복한 미래형 환경복지 등을 거론했다.
그는 “환경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지 않고서는 환경복지도, 지속가능발전도 기대할 수가 없다”며 “모든 국민이 환경복지를 골고루 누리면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는 경제성장 모델국가, 환경보전 모범국가의 기틀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민행복의 전제조건인 환경복지를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고 우리 사회를 자원순환사회로 전환하고, 환경오염과 환경사고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해 가해자 배상 원칙을 철저하게 적용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