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봇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블루오션’인 중국 로봇시장 선점을 위한 우리기업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내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노동자를 로봇으로 대체하는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중국 로봇시장의 급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로 중국의 산업용 로봇 분야는 지난 5년간 약 30% 상승했다. 2011년에는 전년 대비 50.7% 증가한 총 2만2,577대의 로봇이 팔렸다.
하지만 산업용 로봇 숫자는 일본의 약10%, 독일의 25%에 불과해 시장 잠재성은 매우 크다.
이런 상황은 1980년대 일본을 연상시킨다. 1980년대 일본은 인건비 상승 등의 이유로 로봇시장이 10년간 거의 50% 상승했다.
중국 로봇시장도 3년 안에 현재보다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향후 인건비 상승 등으로 중국의 로봇시장은 더욱 더 빠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현재 중국 로봇시장은 일본, 유럽, 미국 등 선진국 제품에 의해 장악되고 있고, 중국회사는 단지 10%이하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향후 중국 로봇 생산업체은 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점점 증가시켜 중국 시장의 30%까지 점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향후 우리나라 로봇 생산업체도 성장하는 중국 로봇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집중적인 투자 및 시장개척을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개최된 한국로봇산업협회 총회에서는 성장하고 있는 중국 로봇시장에 대한 언급과 함께, 적극적인 시장개척을 위한 노력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있다.